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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ETHICAL MEAT), 즉석식품 기회가 될 것인가

곡산 2019. 3. 1. 08:19
[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ETHICAL MEAT), 즉석식품 기회가 될 것인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2.11 01:50


젊은 층 동물복지 ‘윤리적 육류’에 큰 관심
즉석식품에 기회…인증-방목 증명서 제시도
아이샤 코예니칸 민텔 식음료 전문 애널리스트

전 세계적으로 동물 복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의 증가는 다른 한편에서는 즉석식품 브랜드가 윤리적으로 생산한 육류를 제공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윤리적인 육류 소비에 관심을 가지며 육류산업에서도 동물 복지가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 2017 Global Food & Drink Trend ‘Power to the Plants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육류 소비를 완전히 중단하기도 하고, 일부 소비자들은 동물 복지 표준이 높은 육류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 동물 복지 중시
모든 세대가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특히 젊은 세대들이 동물 복지라는 이슈에 적극적이다. Millennials와 iGens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음식을 정할 때 보다 엄격한 도덕적 표준을 적용할 의사를 갖고 있었으며, 이러한 점은 결과적으로 ‘도덕적인(virtuous)’ 식단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즉석식품 브랜드는 이러한 인구집단(젊은 세대)에 대해 좋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이미 윤리적 육류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윤리적 즉석식품, 아직은 소수
동물 복지에 관한 조사 활동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를 채택한 즉석 식품 브랜드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2018년 9월까지 12개월 동안 윤리적 육류를 사용한 즉석 식품은 3%에 불과했는데, Mintel Global New Products Database(GNPD)에 따르면 이러한 수치는 2013~14년과 비교해 아주 조금 증가한 수치다.


윤리적 선택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조리 시 육류가 중요한 상황이라면 이는 기회를 놓친 것을 의미한다. 도덕적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에게 호소하길 원하는 브랜드는 육류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소개했으며, 시장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품은 여러 시장에서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소비자에게 있어 고기를 완전히 중단한다는 것은 어렵다. 동물 복지 표준을 높인 육류를 포함시킨다면 해당 브랜드에게는 상당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리적 식품의 발달

△Woolworths Chicken Korma

△Woolworths Chicken Korma

◇RSPCA 승인
윤리적 사육 육류를 식품에 포함시킨 브랜드는 소수다. 호주의 경우 Woolworths는 RSPCA의 인증 제도에 참여했다. 이 제도에 포함된 경우, 닭은 이동, 그리고 도축 시 높은 동물 복지 기준이 적용된다.


◇Comfortable pigs(편안한 돼지)
영국에서 Waitrose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자사 육류에 높은 윤리 기준을 적용한 점을 전달하고자 했다. 실제 제품은 바닥에 짚을 깔고, 공기가 잘 통하는 헛간에서 사육한 돼지를 사용했다.


◇The call of the wild(육류의 방목)
폴란드 기업 Polarica는 Wild Food 제품에 사용되는 육류는 실외 방목을 통해 사육된 육류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광활한 목초지에서 사육된 사슴에서 자유의 맛을 맛보세요”라고 표시돼 있다.


△Waitrose Korean Barbecue Pork(왼쪽)와 Polarica Wild Food.

△Waitrose Korean Barbecue Pork(왼쪽)와 Polarica Wild Food.

우리가 고찰해야 할 동물 복지 개념
천천히 자라는 닭은 기존 공장식 닭(battery chicken)의 윤리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 천천히 자라는 닭은 도축 중량(slaughter weight)이 되기까지 25% 시간이 더 걸리고, 움직임이 다른 종류의 닭과는 차이가 있다. 기존 공장식 닭의 경우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도축 시 닭장에 갇힐 수밖에 없다.


여러 시장에서 목초지에서 사육한 육류가 일종의 동향이 되고 있으며, 실제 자연적, 윤리적으로 사육했다는 증명서가 있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초지에서 가축을 사육할 경우 윤리적인 조건에서 먹이를 먹일 수 있으며, 자연이 제공하는 환경에서 사육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제품은 ‘6개월’ 또는 ‘1년’과 같이 목초지에서 사육한 기간을 명시하기도 한다.


‘헤리티지 미트(heritage meat)’에 대한 수요는 복합적인 맛을 선호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증가하고 있다. 헤리티지 미트란 지역 토종 종자를 보존하는 농부들이 천천히 그리고 윤리적으로 사육한 동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방식은 유기농, 친환경(sustainable) 농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산업 농장과는 차이가 있다.

생각해봐야 할 지점
즉석 식품 브랜드는 윤리적으로 사육한 육류를 사용하는 등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 증가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실제 천천히 자라는 닭, 목초지에서 사육한 육류, 헤리티지 미트는 젊은 세대 그리고 윤리적인 면을 고려하는 소비자 중 육류 소비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불가능한 소비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