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업계에 ‘푸드테크’ 바람 | ||||||
| 인공지능 등 활용한 제품·서비스 고객 쟁탈전…2020년 200조 시장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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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푸드테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제품, 챗봇, 온·오프라인연계(O2O) 주문,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등 차별화한 푸드테크 서비스 개발로 고객 쟁탈전에 뛰어들고 있는 것. 2020년에 이르면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200조 원 규모에 달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로 발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60조에 달하는 국내 외식업 시장과 110조에 달하는 식재료 유통 시장이 푸드테크 시장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해 인공지능 활용 제품 및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롯데제과는 식품업계 최초로 지난해 12월부터 IBM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왓슨(Watson)과 협업해 ‘푸드테크’를 구현하고 있다. 현재 롯데제과가 왓슨과 함께 적용중인 인공지능 시스템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왓슨에게 주면, 왓슨이 소비자 니즈 및 시장 트렌드 분석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고 트렌드를 예측해 제품 콘셉트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빼빼로 카카오닙스’다. 먼저 롯데제과 자료분석팀은 8만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식품 관련 사이트에 게재된 1000만여 개 소비자 반응 및 SNS 채널 정보를 수집해 왓슨에게 넘겼다. 그 자료를 받은 왓슨은 문장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제품 DNA(맛, 소재, 식감) △키워드 연관도 분석 △SNS 글의 긍부정 여부를 통해 과자에 적용시 카카오닙스, 헤이즐넛, 딸기, 코코아, 깔라만시 맛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왓슨은 최근 상큼한 맛에 대한 선호도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도 함께 분석했다. 올해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소재, 식감 등을 왓슨이 스스로 도출해 낸 것이다. 롯데제과는 마케팅, 영업, 생산, 연구소 등 주요부서의 핵심 인력으로 인공지능 특별관리팀(AI TFT)을 신설하고, 왓슨 인공지능을 판매예측 등 연관 분야로 점차 확대할 예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챗봇 등 이용한 마케팅도 진행 계획 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롯데 ‘빼빼로 카카오닙스’ AI로 트렌드 예측
동원F&B는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원F&B은 'IBM 왓슨'을 기반으로 지난 5월 홈페이지에 '푸디(Foody)'라는 이름의 챗봇 상담 기능을 설치해 로봇이 소비자를 실시간 상담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동원 측에 따르면 이 인공지능 서비스가 현재는 결제와 배송, 교환 같은 한정된 질문에만 답하지만, 지속적인 인공지능의 '딥 러닝'(자가 학습)을 통해 고객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 등 특화된 서비스를 올 하반기 이전 동원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정식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푸디’는 고객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구매한 상품과 연관된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식품 전문 챗봇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비자의 온라인 주문 방식 패턴에 대한 빅데이터로 배송을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대상이 운영하는 '정원e샵'은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이후 매출과 회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넘게 늘어났다. 특히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정기배송' 기능의 경우 자주 이용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를 설정해두면 시스템이 그에 맞춰 배송해준다. '공항배송'은 김치, 반찬 등 해외에 갖고 갈 제품을 공항으로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출국 시 바로 들고 갈 수 있도록 패키징해서 전달받게 되는 방식이다. 대상은 이 밖에 소비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큐레이션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는 O2O 서비스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가 대표 예다.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매장을 골라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주문 방식을 서비스가 기억해 선택한 매장에서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에 사이렌 오더 기능을 연동할 계획이다. 사이렌 오더를 이용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켤 필요도 없이 음성으로 매장 선택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가 늘고 있다”며 “이런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먼저 완벽하게 구축한 회사가 오랫동안 승자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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