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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스트리아, 茶시장 꾸준한 성장세

곡산 2010. 9. 5. 17:23

제목 오스트리아, 茶시장 꾸준한 성장세
작성일 2010-08-30        작성자 김현준 ( kim@kotra.at )
국가 오스트리아 비즈니스센터 빈KBC

 

오스트리아, 차(茶) 시장 꾸준한 성장세

- 2009년 기준 시장규모 7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 성장 -

- 시장진출 위해서는 관련 규정 및 기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 -

 

 

 

□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 차(茶) 시장인 2000년대 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커피 &차 협회(Kaffee und Tee Verband : www.kaffeeteeverband.at) 대표인 Helmut Grafinger氏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오스트리아 차 시장은 총 7000만 유로 규모였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실적임.

  -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많은 산업 부문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오스트리아 차 시장은 대·내외적인 시장여건 변화에도 2000년대 들어 매년 1~2%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함.

 

 

 ○ 오스트리아 국민은 Black Tea나 녹차보다는 과일차, 허브차 등을 특히 즐겨찾는 것으로 알려짐.

  - 이 같은 특징은 통계에서 잘 나타나는데, 오스트리아 국민의 Black Tea 소비량은 1인당 연간 250g으로 쿠웨이트(2.21㎏), 아일랜드(2.17㎏), 리비아(1.87㎏) 등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임. 반면, 과일차와 허브차의 소비량은 1인당 연간 3㎏으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됨.

  - Helmut Grafinger 씨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이러한 성향은 오스트리아와 같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국가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커피 문화'가 잘 발달한 국가들의 경우 Black Tea 또는 녹차의 소비량이 적은 것으로 집계됨.

  - 최근에는 임산부용 차, 아침차(Good Morning Tea) 등 소비자 계층 및 기호에 따른 다양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선뵘.

 

 ○ 오스트리아 차 시장은 Teekanne, Milford 등 독일업체들에 의해 주도됨.

  - 현재 시장 선두업체는 62%의 시장 점유율로 그 자리를 지키는 회사는 Teekanne임. 이 회사의 경우 2009/10 회계연도 기간 964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8.2% 증가한 우수한 실적으로 오스트리아 이외에도 체코, 폴란드 등에의 수출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됨.

  - 같은 독일계 업체인 Milford사가 25%의 시장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하며, Demmer, Haas &Haas 등의 업체들이 그 뒤를 이음.

  - 한국으로부터의 관련 제품 수입액은 연간 5000유로 안팎으로 매우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천 유로, %)

순위

국가

2007

2008

2009

1

독일

7,872

7,458

8,162

2

영국

3,235

3,189

2,495

3

네덜란드

468

678

1,938

4

체코

554

604

537

5

폴란드

166

200

351

21

한국

8

3

6

합계

13,328

13,228

14,440

                        자료원 : WTA

 

□ 시장 진출을 위해 유의해야 할 점

 

 ○ 새 식품(식품 첨가물 및 보조 식품 포함)의 도입과 관련해 오스트리아 보건당국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편임.

  - 이러한 품목들이 오스트리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무척 많은데, 가장 먼저 오스트리아 건강 및 식품 안전국(AGES)와 접촉해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기까지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함.

  - 특히, 특정성분(인삼 등)을 첨가한 제품이 그 함량 등에 따라 일정한 의학적 효과를 지닌 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우선적으로 오스트리아 건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함. 이 밖에 관련 기관으로는 “약품청(Apothekerkammer)”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관련 규정을 제정, 시행하고 신규 약품의 오스트리아 약품체계 내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함.

  - 관련 승인절차가 완료돼 첫 판매가 이뤄질 때까지 오랜 시간과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바, 식품 및 식품첨가물은 오스트리아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절차들을 대행 또는 같이 해 나갈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임.

 

Teekanne사의 과일차

 

 ○ 관련 기관 리스트

  - 오스트리아 건강부

   . 명칭 : Bundesministerium für Gesundheit

   . 주소 : Radetzkystrasse 2, A-1030 Vienna, Austria

   . Tel : +43-1-711 00-0

   . Fax : +43-1-711 00-14300

   . 홈페이지 : www.bmg.gv.at

   . 개요 : 새 약품의 승인 절차를 관할 감독하는 부서임.

 

  - 오스트리아 건강 식품 안전국

   . 명칭 : AGES(Österreichische Agentur für Gesundheit und Ernährungssicherheit GmbH)

   . 주소 : Spargelfeldstrasse 191, A-1220 Vienna, Austria

   . Tel : +43-5-0555-0

   . Fax : +43-5-0555-22019

   . 홈페이지 : www.ages.at

   . 개요 : 식품 및 동물류의 검사, 감독을 통해 인체에 해를 끼치는 질병류의 방지에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는 기관임.

 

 ○ 오스트리아 차 시장은 관련 규정 등의 이유로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시장 잠재력이 풍부한 부문이라 할 수 있음.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을 기대해 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커피 &차 협회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코트라 빈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