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

美의협, 트랜스지방 사용 금지안 적극 지지

곡산 2008. 11. 12. 07:57

美의협, 트랜스지방 사용 금지안 적극 지지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1.11 15:40


【워싱턴=로이터/뉴시스】
미국의학협회(AMA)가 미국 내 음식점과 제과점 등에서 인공 트랜스지방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한 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24만 명의 의사들과 의대생을 대표하는 미국의학협회는 1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줄이고 보다 건강에 이로운 지방과 오일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학협회는 이날 "트랜스지방이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방단백질(LDL)과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반면 이로운 고밀도 지방단백질(HDL)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는 심장병 발병 위험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학협회 이사회의 메리 안 매카프리 박사는 "건강한 지방과 오일의 사용이 미국에서만 한해 약 10만 명의 조기사망을 방지할 것"이며, "음식점과 제과점등에서 인공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시킴으로써 사람들의 음식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랜스지방은 지난 7월부터 미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진현철 인턴기자 agac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