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하반기히트상품]소비자의 마음을 읽은 올해의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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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하반기 히트상품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앞장서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복합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히트상품은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웰빙 제품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몸에 좋은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등의 추가 이미지를 제품에 적극 도입해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상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새삼 일깨워준다.
히트상품은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콕 집어내는데 성공한 제품들이다. 삼성전자의 ‘애니콜 UFO폰’은 초고속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최신기술뿐만 아니라 ‘액정 증착기술’이 적용됨으로써 눈부신 성과를 거둔 제품이다. 하이트맥주의 ‘맥스’역시 기존 맥주의 원료인 아로마 호프보다 가격이 비싼 캐스캐이스 호프를 사용해 가격도 다른 맥주와 같게 해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혁명, 가격혁명을 이룬 셈이다. 또 SK텔레콤의 대표 브랜드 ‘T’에서 내놓은 ‘24hours T’는 새로운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겠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마케팅 제품이다. 올초 KTF가 선보인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SHOW’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통신서비스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를 19.8도에서 19.5도로 낮춘 ‘참이슬 fresh’는 순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금융상품 역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신한카드의 신한LOVE카드는 할인과 적립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함으로써 한 카드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하여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히트상품의 필요충분조건이 된 웰빙은 올해도 각종 상품의 기본이 되면서 여기에다 프리미엄 기능과 품질력까지 갖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발효유에 치아건강 기능을 더한 한국야쿠르트의 투티(TooTee), 천연 섬유소를 함유한 텍스트린을 사용해 맛이나 품질에서 다른제품과 차별성을둔 ‘미에로화이바’등은 웰빙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2007년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브랜드나 제품의 경쟁력에 있어 경쟁우위의 차별점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불황을 이겨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품질개선을 통해 참신하고 독특한 신기술로 부가가치가 높은 신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세계일보가 ‘2007 하반기 히트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을 통해 성능과 품질 면에서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세계일보는 좀더 ‘차별화되는’ 기준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공익성과 편의성을 만족시킨 상품을 선정하는데 신중을 기했습니다. 세계일보 ‘2007 하반기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 독자 여러분의 올바른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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