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열전 478

[장수브랜드 탄생비화]64살 국민조미료 '미원'…엄마의 비밀병기

[장수브랜드 탄생비화]64살 국민조미료 '미원'…엄마의 비밀병기 등록 2020.12.20 05:1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1956년 탄생해 대한민국 '어머니 손맛'의 비밀이자 감칠맛의 대명사로 불렸던 '미원'이 2020년 출시 64년을 맞이했다. 미원은 그동안 MSG 유해성 논란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벗고 발효미원 신제품 출시 이후 팝업스토어 밥집미원 운영, 미원 레시피를 소개하는 미원식당 출간 등 젊은 층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있다.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미원의 매출액은 1000억원에 달하고 이중 소비자들이 소매점에서 직접 구입한 금액은 400억원을 넘었다. 미원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소매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미원이 여전히 대한민..

식품열전 2023.09.17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정관장 '홍이장군'...국내 최초에서 어느덧 최고로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정관장 '홍이장군'...국내 최초에서 어느덧 최고로 등록 2020.12.06 05: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다양한 환경변화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증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삼'은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출시 이래 16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정관장 홍이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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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밥알이 살아있네"···29년간 1위 동원 '양반죽'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밥알이 살아있네"···29년간 1위 동원 '양반죽' 등록 2020.11.29 06:00:00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동원F&B '양반죽'은 29년간 국내 죽 시장을 이끌어온 장수 브랜드다. '양반 파우치죽'은 동원F&B만의 노하우가 담긴 '저으며 가열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용기죽에 이어 파우치죽에도 전통 공법을 적용했다. 전통 죽 조리 방식에서 착안해 쌀알과 원재료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식감까지 유지할 수 있다. 시중 죽 제품은 일반적으로 미리 쑤어 뒀다가 나중에 용기에 담고 레토르트 공정을 거친다. 쌀알이 떡처럼 뭉쳐져 질감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레토르트 과정에서 추가적인 열처리를 해 쌀알이 뭉개진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전분이나 증점제 등 첨가물을 투입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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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25년간 사랑받은 남양유업 '아인슈타인'

[장수브랜드 탄생비화]25년간 사랑받은 남양유업 '아인슈타인' 등록 2020.11.22 06: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식품업계에 내로라하는 수많은 히트상품들이 있지만 25년간 사랑받으며 명맥을 이어오는 제품은 그리 흔치 않다.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우유 브랜드인 '아인슈타인'은 1994년 최초 출시 이래 지금까지 20억봉(185㎖) 프리미엄 우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경쟁이 치열하고 차별화가 쉽지 않은 백색우유 시장에서 프리미엄으로 꾸준히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인공첨가 없이 두뇌구성성분 DHA가 함유돼 있었기 때문이다. DHA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뇌신경 시신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의학계에서 입증됐지만 체내에서 생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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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삼양라면' 꿀꿀이죽 먹던 시절 탄생···K라면 원조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삼양라면' 꿀꿀이죽 먹던 시절 탄생···K라면 원조 등록 2020.11.15 06:00:00 삼양라면 초기 광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삼양라면은 국내 최초이자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라면이다. 1963년 출시 후 57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삼양라면은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삼양식품 창업자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1960년대 초 남대문시장에서 '꿀꿀이 죽'을 사먹기 위해 장사진을 친 노동자들을 목격했다. 먹을 것이 없어 미군이 버린 음식을 끓여 한 끼를 때우는 모습을 보고, 식량난 해결과 인간 존엄을 위한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 묘안이 바로 라면이었다. ◇국내 최초 라면 전 회장은 1950년대 말 보험회사를 운영하며 일본에서 경영연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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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본'(本)을 지키고 키워낸다…'본죽'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본'(本)을 지키고 키워낸다…'본죽' 등록 2020.11.08 06:00:00 | 수정 2020.11.09 09:02:16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자연의 신선한 재료에 정성을 담는다는 원칙으로 '본'(本)을 지키고 키워가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죽 브랜드 '본죽'이다. 본죽은 '전통'과 '정성'을 장사의 원칙으로 삼고 음식 장사의 기본인 '맛'을 지키려 꾸준히 노력한다. 또 죽의 브랜드화를 위해 다채로운 메뉴 개발에도 힘썼다. 새로운 죽 전문점을 만드는 데 주력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본죽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본아이에프는 경기 악화 속에서도 2017년 약 1727억원, 2018년 약 2069억원, 2019년 2127억 등 매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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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조용필이 견인한 '맥콜' 인기···B급감성으로 재도약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조용필이 견인한 '맥콜' 인기···B급감성으로 재도약 등록 2020.11.01 06:10:00 맥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일화 '맥콜'은 올해 38주년을 맞았다. 1982년 출시 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판매량 62억캔을 돌파했다. 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19바퀴에 달한다. 글로벌 브랜드의 공세 속에서도 국내 최초 보리맛 탄산음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3040대들에게 추억을, 1020세대들에겐 새로운 맛과 복고 감성을 선사한다. ◇농가 돕기 위해 만든 보리맛 청량음료 일화는 1981년 충북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 광천수를 이용해 청량음료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당시 보리 수요가 점점 줄어 농가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보리를 넣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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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국내 수제맥주 대중화 이끌어 낸 '제주 위트 에일'

[장수브랜드 탄생비화]국내 수제맥주 대중화 이끌어 낸 '제주 위트 에일' 등록 2020.10.25 06: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맥주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국산 수제맥주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기업이 있다. 수제맥주 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편의점·마트 등 가정채널 입점에 성공, 수제맥주 대중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맥주'다. 2017년 8월 출범한 제주맥주는 론칭 3년 만에 누적 투자액 600억원을 달성하고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국내 5대 편의점에 입점했다. 명실상부한 수제맥주 1위 기업이다. 제주맥주의 성공을 이끈 제품은 론칭 후 처음 선보인 제품 '제주 위트 에일'이다. 제주맥주 하면 떠오르는 '하늘색'의 일등 공신이다. 제주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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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컵 커피 시장 개척한 매일유업 '카페라떼'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컵 커피 시장 개척한 매일유업 '카페라떼' 등록 2020.10.04 06: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매일유업은 빨대 꽂아 마시는 컵 커피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다. 1990년대 캔커피가 주류를 이루던 국내 시장에 컵커피 제품인 카페라떼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으로 어필했고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7년 첫 출시된 카페라떼는 '빨대를 꽂아 길거리에서 마시는 원두커피'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새로운 트렌드를 불어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누적 판매량은 13억개에 달한다. 매일유업은 카페라떼 출시 10년 만인 2007년에 제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페라떼의 아성을 넘어 13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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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오리온의 60년 제과 노하우로 만든 '꼬북칩'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오리온의 60년 제과 노하우로 만든 '꼬북칩' 등록 2020.09.27 06:00:0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2017년 3월 출시된 꼬북칩은 오리온의 60년 제과 개발·제조 노하우를 결집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8년의 노력 끝에 탄생한 국내 제과시장 최초의 '네 겹 스낵'이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단기간에 사로잡으며 '국민스낵' 반열에 올라섰다. ◇제품 테스트 2000회…개발부터 출시까지 8년 꼬북칩은 제품 테스트만 2000회,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8년의 시간이 걸린 제품이다. 첫 개발은 2009년에 시작됐다. 떡을 찔 때 전분이 진득한 상태가 돼 서로 달라붙는 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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