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DB
- 미국
- 워싱턴DC무역관 심자연
- 2026-06-19
- 출처 : KOTRA
K-푸드 열풍 속 프리미엄·현지화 전략으로 베이커리 시장 뚫는다
상품명 및 HS Code
빵류(Bread)는 HS Code 제1905호에 포함된다. 본문에서는 HS Code 1905호 ‘기타(Other)’ 하위분류인 1905.90에 속하면서, ‘빵, 페이스트리, 케이크, 비스킷 및 이와 유사한 베이커리 제품과 푸딩’ 중 ‘빵(Bread)’으로 분류되는 미국 HTS 10단위 품목인 1905.90.10.70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 HSCODE | 품목명 | 주요 해당 제품 |
| 1905 | 빵·페이스트리·케이크·비스킷 등 베이커리 제품 | 빵, 케이크, 크래커, 웨이퍼 등 전 품목 |
| 1905.90 | 기타 베이커리 제품 (빵·케이크·비스킷 등) | 식빵, 페이스트리, 쿠키, 크래커 등 |
| 1905.90.10.70 | 빵류 (Bread) | 식빵, 사워도우, 통밀빵, 롤빵 등 |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의 신선 빵 및 베이커리 제품 도매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7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0.1% 소폭 감소했다. 2020년 코로나 시기 679억 달러에서 2022년 775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조정 국면을 거쳐,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의 안정적 성장세가 전망된다.
<미국 신선빵‧베이커리 도매 시장 규모 및 연도별 성장률>
(단위: US$ 10억, %)
| 연도 | 연간 판매 규모 | 전년대비 성장률 |
| 2021 | 68.4 | 0.7 |
| 2022 | 77.5 | 13.3 |
| 2023 | 75.6 | -2.4 |
| 2024 | 73.2 | -3.2 |
| 2025 | 73.2 | -0.1 |
[자료: IBIS WORLD]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장인 방식의 전문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소비 성향이 포착되고 있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 식빵 같은 고급 베이커리 제품이 식료품점은 물론 카페와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무방부제·유기농·글루텐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4월부터는 미국 식품의약청이 '건강' 라벨링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원료 재구성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식습관의 스낵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 끼를 대체하는 소포장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GTA(Global Trade Atlas) 2025년 통계 기준, 미국의 빵류(HS 1905.90.10.70) 총 수입액은 약 2억5000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국은 캐나다(점유율 약 44%)와 멕시코(약 18%)로, 두 국가가 전체 수입의 62% 이상을 점유한다. 이 외에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합산 약 10%를 차지하며 뒤를 잇고 있다.
한국산 빵류의 대미 수출은 아직 통계상 미미한 수준이나 2024년 대비 전세계 수입이 약 15% 감소한 가운데 대한국 수입액은 2025년 약 300만 달러로 미국 빵 수입의 1.18%를 차지했다.
식료품 수출 특성상 지리적으로 가까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60% 이상의 수입이 발생하는 점은 놀랍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은 2023년 미국 빵 수입의 0.78%, 218만 달러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수입액 1.37배를 기록했다.
<미국 빵류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 순위 | 수입국 | 수입액 | 점유율 | 전년대비 증가율 (25/24) |
||
| 2023 | 2024 | 2025 | 2025 | |||
| 세계합계 | - | 280,726 |
300,426 |
254,392 |
100.0% | -15.32% |
| 1 | 캐나다 | 155,783 |
172,298 |
112,204 |
44.1% | -34.88% |
| 2 | 멕시코 | 35,372 |
36,028 |
47,442 |
18.6% | 31.68% |
| 3 | 인도네시아 | 11,379 |
16,963 |
18,499 |
7.3% | 9.05% |
| 4 | 태국 | 13,754 |
8,055 |
11,347 |
4.5% | 40.85% |
| 5 | 독일 | 5,714 |
4,851 |
8,935 |
3.5% | 84.18% |
| 6 | 이탈리아 | 8,984 |
10,678 |
8,426 |
3.3% | -21.09% |
| 7 | 엘살바도르 | 7,515 |
7,390 |
8,061 |
3.2% | 9.07% |
| 8 | 이스라엘 | 3,327 |
4,243 |
3,766 |
1.5% | -11.25% |
| 9 | 프랑스 | 8,961 |
1,124 |
3,496 |
1.4% | 211.03% |
| 10 | 자메이카 | 2,680 |
3,136 |
3,287 |
1.3% | 4.83% |
| 11 | 온두라스 | 2,858 |
3,708 |
3,124 |
1.2% | -15.74% |
| 12 | 한국 | 2,185 |
3,577 |
3,003 |
1.2% | -16.07% |
*주 : 순위 2025년 기준, HS코드 1905901070(빵)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2026.]
식료품 수출 특성상 지리적으로 인접한 캐나다·멕시코 두 국가에서 전체 수입의 60% 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한국의 성장세다. 2023년 한국산 빵류의 대미 수출은 약 219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0.78%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수입액이 약 1.37배 증가했다. 절대 규모는 아직 미미하지만, 이 같은 성장 궤적은 K-푸드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 확대와 맞물려 향후 시장 진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경쟁동향
미국 베이커리 시장은 Bimbo Bakeries USA, Flower Foods 와 같은 대형 플레이어가 시장 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광범위한 유통망과 고도화된 정보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는 물론 시장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특정 상위권 기업이 독점적 우위를 점하지 않으며 대부분 낮은 점유율의 기업들이 분산·경쟁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도매 시장의 절반 가량은 틈새 시장을 겨냥한 소규모 사업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장인 방식·유기농·특수식단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요 제빵 기업 시장 점유율>
(단위: %)
| 2023 | 2024 | 2025 | |
| Bimbo Bakeries USA | 7.5 | 7.6 | 8.1 |
| Flower Foods | 6.4 | 6.7 | 6.7 |
| Other companies | 86.1 | 58.7 | 85.2 |
[자료: IBIS WORLD]

유통구조
미국 베이커리 제품의 유통은 크게 소매 채널과 외식 채널로 구분된다. 소매 채널에서는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코스트코(Costco) 등 대형 식료품 체인이 주요 판매처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외식 채널에서는 샌드위치 체인, 카페 프랜차이즈 등이 주요 바이어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장인 방식 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의 경우, 냉동 베이커리 제품을 중심으로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 인스타카트(Instacart)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한국산 빵류(HS 1905.90.10.70)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세율 및 최혜국대우(MFN) 관세율은 모두 무세(0%)이다. 그러나 2025년 7월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 한국산 전 품목에 상호관세 15%가 공식 발효됐다.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상품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세율·MFN 세율 중 적용 가능한 세율과 15% 중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한다. 빵류는 기본세율이 0%이므로 세 기준 중 가장 높은 15%가 실질 적용 세율이 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수입 규제
미국으로 베이커리 제품 수출 시 필수 인증은 없으나, 개정 식품안전현대화법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청의 다음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생산기지 등록: 미국 내 제품 수입·판매 전 미국 식품의약청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 필수
-현지 에이전트 등록 및 수입 식품 사전 통보: 화물이 미국 항만 도착 전 미국 식품의약청에 사전 신고
-라벨링: 영문 제품명, 순중량, 영양성분표, 알레르겐, 성분 목록, 제조자 정보, 원산지 표기 필수
-해외공급자검증프로그램: 미국 수입업자가 해외 공급자의 식품 안전 기준을 직접 검증
시사점
미국 베이커리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화·건강화 트렌드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 라벨, 글루텐 프리, 고단백·고섬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아티산 및 전통 발효 방식 빵(사워도우 등)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OTRA 워싱턴D.C. 무역관이 인터뷰한 베이커리류 유통업체 S사의 K 팀장은 현재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제빵 프랜차이즈에 납품하기 위한 냉동생지를 한국에서 직접 수출·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K 팀장은 K-푸드에 대한 미국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품질 고급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인 만큼,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유통 기반을 갖추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미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먼저 소보루빵, 단팥빵, 크림빵 등 한국 고유의 제품군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유효하다. 초기에는 아시안 식품 전문점과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한 뒤, 인지도 확보에 따라 주류 식료품 체인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접근이 현실적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미국 소비자의 성분 투명성 요구에 부응하여 무방부제·천연재료를 강조하는 클린 라벨 전략이 필요하다. 아울러 라벨링 요건 미비로 인한 통관 거부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현지 바이어 및 규제 전문가와의 사전 검토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자료: IBIS World, Euromonitor Passport,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Bimbo Bakeries USA, Flowers Foods, 그 외 KOTRA 워싱턴D.C.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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