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담은 맛있는 밥’ 즉석밥시장 도전장
구수하고 부드러운 밥맛 구현
‘신동진’ 쌀에 홍삼라이스 섞어
담금주 등 가공제품 개발 심혈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이 ‘홍삼라이스’를 활용한 신제품 ‘홍맛밥’을 선보이며 즉석밥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미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즉석밥시장에서 홍맛밥의 차별점은 원료와 가공 방식이다. ‘홍삼 담은 맛있는 밥’이라는 뜻의 홍맛밥은 전북산 ‘신동진’ 쌀(현미·백미)에 홍삼라이스를 약 10% 섞어 고온가압 방식으로 취사해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기존 기능성 쌀은 코팅쌀 위주인 반면, 홍삼라이스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든 분말과 국산 잡곡 분말을 혼합해 쌀알 형태로 성형한 쌀이다. 물로 씻거나 밥을 지을 때 특정 성분이 빠져나와 밥 색깔이 변하는 기존 코팅쌀과 달리 취사 후에도 쌀알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성형쌀이라 특허까지 받았다.
또 제품 용기에 쌀을 담은 채 고온가압 방식으로 취반해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밥맛을 구현했다. 조리 시간도 다른 제품보다 짧아 전자레인지에 1분10초만 데우면 된다.
정성희 전북인삼농협 유통사업팀장은 “홍삼으로 만든 성형쌀인 만큼 기능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선 결국 밥맛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북농협본부의 아침밥 먹기 행사를 통해 식미 테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고 1년 넘게 취사 방식과 쌀 배합 비율을 조정해 제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인삼농협은 즉석밥 이전에도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온 홍삼 가공식품 개발의 선두주자다.
2023년 출시한 ‘홍양갱’은 한번에 뜯어 바로 먹을 수 있는 포장 방식을 도입해 기존 양갱과 차별화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선보인 ‘홍단쉐(홍삼단백질쉐이크)’는 국산 곡물과 홍삼 분말을 넣어 만든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지난해 열린 전국 인삼제품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북인삼농협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홍삼 담금주(알콜도수 17도)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인성 조합장은 “기존 홍삼 가공식품은 건강식품 이미지가 강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여 홍삼 소비 문턱을 낮추고 나아가 홍삼시장 자체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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