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품개발 자원 미생물 활용 위한 ‘유용미생물은행’ 문 열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10.11 17:31
장류 등 발효식품, 토양 등에서 추출한 유용 미생물 및 시료 5만여 점 확보
미생물 관련 제품 개발·실증 위해 소재 발굴에서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지원
미생물 관련 제품 개발·실증 위해 소재 발굴에서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11일 국내 미생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집·평가 및 이용활성화를 지원하는 ‘유용미생물은행’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라북도 순창에 위치한 유용미생물은행은 연면적 7954㎡의 지상 4층 규모로, 장류 등 발효식품, 토양 등에서 추출한 유용 미생물과 그 시료를 5만여 점(유산균, 고초균, 효모, 곰팡이, 초산균 등) 확보하고 있으며 최대 50만점까지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저장시설과 독성평가, 유전체 및 기능성 물질 분석 장비, 미생물 대량배양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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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미생물분야를 포함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6대분야별 거점기관을 지정해 산업육성에 필요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식품분야 미생물 거점인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진흥원에 식품 등 다양한 미생물 관련 제품을 개발·실증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발굴에서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추가로 구축된 시설이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농식품에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지자체 등에서도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기업·연구소·대학 등을 연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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