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쌀 소비량 증가와 쌀 가공품 관심 상승

유럽, 쌀 소비량 증가와 쌀 가공품 관심 상승

파리지사 paris@at.or.kr  

□ 주요내용

   ◦ 서유럽의 주 식재료는 파스타(65%), 쌀(26%), 면(9%) 으로 쌀은 파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적지만, 매출액이 작년 팬데믹 영향으로 큰 폭(15.4%)으로 증가했다. 주요국인 프랑스(19.7%), 영국(17.8%) 그리고 독일(9.4%)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 유럽사람들이 주로 먹는 쌀로는 인도 바스마티, 태국 쌀*, 롱그레인, 리조또 그리고 둥근 쌀(9%) 등이 있다. 프랑스의 현지 주요 유통 체인인 까르푸(Carrefour)와 모노프리(Monoprix) 등의 온라인 몰은 물론 하이퍼 마켓에서도 대용량의 캄보디아산 쌀을 구매할 수 있다.

* 태국쌀은 바스마티 쌀과 같이 향미 쌀로 분류되며 자연적으로 향이 나서 자스민 쌀 혹은 향기 쌀로 불리움.

마칼 바스마티 쌀 (500g)	엉클 벤스 유기농 롱그레인 쌀 (375g)	루스투크루 5분 끓는물 조리 바스마티 쌀(90g)
가격: 4.03 €	가격: 2.33 €	가격: 2.41 €
원산지: 인도	원산지* : 이탈리아, 스페인	원산지: 인도
판매처 : greenweez.com	판매처 : carrefour.fr	판매처 : carrefour.fr

* 이탈리아, 스페인은 주요 쌀 재배 국가로 EU 쌀 생산량의 80.0%를 차지함. 주로 롱 그레인 품종을 재배하고 이탈리아에서는 스시용 둥근쌀도 재배하고 있음.

 

   ◦ 쌀은 글루텐이 없어 유기농·건강 제품 전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쌀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식물 기반 트렌드에 따라 우유 대체품으로 쌀을 함유하는 제품들도 출시가 늘고 있다.

굿구 쌀로 만든 걀레트* 헤이즐넛 초코맛-3세 이상용 과자 (120g)	비조그 쌀, 코코넛, 콩으로 만든 우유 대체품 (1L)	리마 쌀로 만든 액상 크림 대체품(200mL)
가격: 3.24 €	가격: 1.70 €	가격: 0.81 €
원산지: EU/비 EU 가공지: 벨기에	원산지 : 이탈리아	원산지: 이탈리아, 프랑스 가공지 : 독일
판매처 : lafourche.fr	판매처 : amazon.fr, carrefour.fr	판매처 : greenweez.com

* 뻥튀기처럼 쌀, 옥수수 등의 곡물을 튀겨 납작하게 만든 과자

 

   ◦ 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의 수출은 7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퍼프드라이스(40천불, 1316% 성장), 미과(318 천불, 173% 성장), 떡볶이 (3,207 천불. 68% 성장), 즉석밥(650천불, 17% 성장) 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현지마켓에서 볼 수 있는 쌀 가공식품은 현재 쌀뻥튀기 과자와 컵 떡볶이 등이 있다.  

□ 시사점

   ◦ 유럽시장의 전통적인 주식인 빵과 파스타 외에도 에스닉 푸드의 인기로 쌀 제품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어 올해도 서유럽의 쌀소비는 7.4%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들의 론칭도 활발한 상황이다. 한국은 스낵과 음료, 그리고 떡볶이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보유하고 있어 글루텐 프리를 중점 마케팅하여 니치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 자료 출처

* https://www.lsa-conso.fr/le-petit-dejeuner-sort-grandi-de-la-crise,385878

* https://www.lsa-conso.fr/les-pates-un-marche-de-802-millions-d-euros,381728

* https://www.thegrocer.co.uk/supply-chain/pasta-prices-likely-to-surge-due-to-reduced-durum-wheat-supply/659293.article

* https://www.lsa-conso.fr/l-industrie-des-pates-alimentaires-francaise-demande-un-plan-d-urgence,388613

* 유로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