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패스트푸드 소비량 최고치 경신
모스크바사무소 kang@at.or.kr
코로나 19의 영향과 러시아인들의 소득 감소로 인하여 레스토랑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 스탠다드뱅크(Банк Русский Стандарт)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올 2021년 1분기 러시아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 지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4% 증가하였다.
2021년 1분기, 러시아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평균 결제금액(AOV)은 628루블에 도달하였다.
TASS통신은 러시아인들의 패스트푸드 소비량 증가를 “코로나 규제 완화 및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 시즌이 시작”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1년 3월에 러시아 패스트푸드 지출이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총 거래 건수는 전월보다 19% 증가한 수치였다.
TASS통신은 러시아 주요 도시들의 패스트푸드점 평균 결제금액에 대한 통계자료도 제공하였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1회당 평균적으로 861루블을 결재하였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805루블, 카잔 438루블, 우파는 342루블, 트베리는 337루블로 나타났다.
한편, 패스트푸드 업계는 작년 코로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스트푸드 기업들이 발 빠르게 배달 서비스에 적응하였고,
기존의 비싼 레스토랑 음식들을 즐겨먹던 손님들이 패스트푸드를 소비하기 시작하며 더 많은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원본 : https://foodovik.com/news/rossiyane-massovo-perekhodyat-na-fastfud/(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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