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몽골 음료 시장 동향

곡산 2021. 5. 29. 17:24

몽골 음료 시장 동향

2021-05-28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몽골, 음료 소비량은 5년 연속 증가세 유지로 평균 성장률 8.5% 수준 -

- 20년도 코로나19로 음료 수입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고성장 기대 -

- 바이어들은 과채음료, 어린이 음료, 젤리 음료 등의 특색 있는 제품 선호 -

 

 

 

몽골은 연간 음료 소비량의 91%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연간 1인당 음료 소비량은 84리터이며, 1일 섭취량은 약 230그램으로 국민 전체가 하루에 음료수 한잔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된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음료 수입량 및 수입액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2021년도에 빠른 경제회복과 함께 수입음료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더구나 국민의 높은 백신 접종률 및 6월 부터 기업체 활동 정상화, 국경개방이 논의되고 있어서 수입음료 시장은 2년 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에 의하면, 최근 들어 과채음료, 어린이 음료, 젤리 음료 등의 신규 출시 음료 혹은 특색 있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마케팅 비용 절감이 되는 국내 인지도 높은 브랜드 음료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품명 및 HS코드

 

HS 코드
상품명
2202.10~99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

 

 

시장 규모

 

2020년 기준 몽골의 연간 음료 소비량은(생산량+수입량) 약 28만 톤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중 91%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기준으로 5년 평균 음료 소비량 성장률은 약 8% 수준이다. 연간 1인당 음료 소비량은 약 84리터이며, 1일 섭취량은 약 230그램으로 국민 전체가 하루에 음료수 1잔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된다.

 

몽골 음료 시장 규모

(단위: 천 톤)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 관세청 자료 재구성

 

2020년 기준 몽골의 음료 시장규모는(생산액+수입액) 약 2억6000만 달러 수준이며, 인구수 기준 1인당 음료 지출비가 연간 78.3달러, 1일 0.21달러로 약 600투그리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음료시장 중 현지 생산액이 2억4000만 달러로 점유율이 92% 수준이며, 해외 수입액은 2000만 달러로 점유율 8% 수준이다. 최근 4년간 몽골의 음료 수입량은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2020년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입량은 다소 감소세를 보여 약 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몽골 음료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 관세청 자료 재구성

***현지 생산액은 주류 포함한 금액이며, 투그리크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환산 시 생산액 감소

 

생산동향

 

2021년 1분기 기준 현지 음료 제조공장이 146개사로 확인되며, 전체 음료 제조업체 중 고용자수가 50명 이상인 대규모 공장은 20개, 10~49명인 중소규모 공장 22개, 10명 미만인 소규모 공장이 104개로 확인된다. 주요 음료 제조기업은 APU, MCS COCA COLA, GEM INTERNATIONAL, VITAFIT, TESO CORPORATION, MONOS HUNS 등이며, 2020년 기준 현지 음료 제조공장에서 총 25만 톤 음료수를 제조하여, 현지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난다.  

 

현지 음료 제조 주요 기업체 정보

기업명
기업정보
주요 브랜드
APU COMPANY




몽골의 최대 주류업체로 1924년 설립된 국영공장이었던 APU는 1992년에 민영화됨. 현재 주류 외에 각종 음료, 유제품 제조 및 수입유통중
www.apu.mn
과채음료: FRUITTA
탄산음료: TERELJ, SELENGE
어린이음료: MAAMUU
탄산수: ORGILUUN
MCS COCA COLA




MCS그룹사의 자회사로 2001년 부터 코카콜라를 공식적으로 제조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지 탄산음료 최대 제조업체임.
www.mcscocacola.mn
과채음료: MINUTE MAID
탄산음료: COCA COLA, SPRITE, FANTA
기타: FUZE TEA
GEM INTERNATIONAL




1999년 설립 기업으로 초기에 주류 위주로 생산했으나, 2008년 부터 PEPSI COLA 제조 시작으로 현재 주류 외에 미네랄워터, 탄산음료 등 제조
www.gem.mn
탄산수: KHUJIRT
탄산음료: PEPSI COLA, 7UP, MOUNTAIN DEW
기타: LIPTON ICE TEA
VITAFIT




1997년 설립된 몽골의 초기 민간투자 음료 제조사며, 현재 우유 및 유제품, 과채음료, 생수 등 제조
www.vitafit.mn  
과채음료: MULTI, GOYO, SUNNY, JIMST
어린이음료: PORORO  
TESO CORPORATION




현지 식품제조업체 TESO GROUP사가 2011년에 자회사 MILKO사를 설립으로 우유 및 유제품, 과채 음료 등을 제조하기 시작하였으며, 우유음료 제조 대표회사임.
www.milko.mn
우유음료: ZUV AARTS
과채음료: 100 JUICE
MONOS KHUNS




몽골 제약그룹사 MONOS GROUP에서 2011년에 설립한 MONOS KHUNS사는 몽골의 건강음료 대표회사이며, 현재 생수, 건강음료, 차 등을 생산하고 있음.
www.monosfoods.mn
건강음료: TSENEG
과채음료: KHAAN JIMS
탄산수: ECOS
어린이음료: AAMII, TAAMII

자료: 각 기업체 웹사이트

 

몽골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몽골에서 음료 생산량은 지속 증가해왔으며, 5년간 연평균 생산량은 8.8%, 생산액은 10.5%, 판매액은 15.1%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에 생산량 기준 25만 톤, 생산액 기준 6,813억 투그리크에 해당하는 음료수를 생산하여, 전체 1.1조 투그리크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현지 음료 생산량이 전년대비 7.4%, 판매량은 10.7%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같은 성장률은 몽골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락다운 조치 시행기간에 식품제조업체들의 정상영업을 허용한 것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몽골 현지 음료 생산 및 판매 동향

(단위: 톤, 백만 투그리크, %)

연도
생산량
생산액
판매액
생산량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11
130,207 17.5
301,101 17
375,537 30.5
2012
141,195 8.4
356,988 18.6
470,180 25.2
2013
163,202 15.6
372,983 4.5
445,631 -5.2
2014
172,652 5.8
450,626 20.8
514,139 15.4
2015
182,705 5.8
538,763 19.6 527,042 2.5
2016
184,400 0.9
583,104 8.2
605,008 14.8
2017
214,693 16.4
598,376 2.6
740,844 22.5
2018
231,116 7.6
671,605 12.2
828,233 11.8
2019
239,312 3.5
681,582 1.5
1,017,145 22.8
2020
257,037 7.4
681,341 -0.04
1,126.554 10.7

주: 몽골 통계청은 음료생산액 및 판매액 통계에 주류 포함하여 집계하므로, 상기 생산액 및 판매액에 주류 포함한 금액임.

자료: 몽골 통계청 자료 재구성

 

수입 동향

 

몽골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음료 소비량의 약 9%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전체 2095만 달러에 해당하는 2만6422톤가량의 음료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입통계 기준 연평균 수입량 및 수입액 성장률은 약 7% 수준이며, 2017년에 소폭 감소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2020년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조치 시행으로 수출입 활동의 중단 및 무역액 감소에 따라 수입금액 기준 -6%, 수입물량 기준 -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음료 수입 동향

(단위: 톤, US$ 천)

 

자료: 몽골 관세청

 

최근 5년간 누적 수입액 기준 음료 종류를 살펴보면, 탄산음료 (28.4%), 과실 음료(26.7%), 에너지 드링크 (7.1%), 비타민 워터 (5.6%), 어린이 음료 (5.1%) 순서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며, 그 외에 차 음료, 인삼 음료, 무알코올 맥주 및 기타 음료가 26.9% 비중으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된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4대 음료는 1)탄산 음료 2)과실 음료 3)에너지 드링크 4)비타민 워터 종류이며, 2020년 기준 연간 수입액은 탄산음료 475만 달러, 과실음료 637만 달러, 에너지 드링크 148만 달러, 비타민 워터 113만 달러를 각각 수입하였다. 하기 표와 같이 2020년도 음료 전체 수입액이 전년도 대비 6% 감소한 데에는 탄산음료 -26%, 에너지 드링크  -22%, 비타민 워터 -10%, 어린이 음료 -21%, 기타 음료 -0.2%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반면에 과실 음료 6%, 차 음료 2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음료 종류별 수입 동향

(단위: USD)

연도
2016
2017
2018
2019
2020
증감률
탄산 음료
4,659,141
4,807,310
6,457,116
5,986,125
4,751,210
-26%
과실주스 음료
2,855,323
5,159,005
4,658,742
6,010,703
6,371,712
6%
에너지 드링크
834,258
762,863
1,704,077
1,895,492
1,483,114
-22%
비타민 워터
838,080
850,888
1,241,308
1,264,054
1,138,868
-10%
어린이 음료
1,153,983
1,133,309
1,022,140
842,979
666,663
-21%
차 음료
141,796
111,171
107,163
235,043
299,456
27%
기타 음료
5,975,530
2,493,186
3,444,062
6,256,113
6,241,914
-0.23%
전체
16,458,110
15,317,733
18,634,607
22,490,509
20,952,937
-7%

자료: 몽골 관세청

 

2020년도 기준 몽골은 30여개 국가에서 2,095만 달러에 해당하는 음료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며, 수입 대상국가 순위로 보면, 1위 한국(663만 달러), 2위 러시아(401만 달러), 3위 홍콩(393만 달러), 4위 폴란드(136만 달러), 5위 미국(99만 달러) 순위이다. 즉, 최근 5년간 누적액 기준 점유율이 높은 수입대상 3대 국가는 한국(30.2%), 러시아(21.5%), 홍콩 (23.7%) 등 국가이며, 2017년도에 전체 음료 수입액 감소에 따라 대다수 국가에 대한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2017년 이후부터 한국, 폴란드, 미국, 독일 등 국가에 대한 음료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다.

 

수입 대상 국가별 음료 수입 동향

(단위: 백만 USD, 천 톤)

국가명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증감률
한국
4,870,699
4,152,792
6,058,079
6,637,446
6,635,260
-0.03%
러시아
4,531,963
3,800,722
2,868,963
4,962,975
4,010,704
-19%
홍콩
4,074,375
3,637,608
5,358,458
5,214,834
3,937,554
-24%
폴란드
398,496
546,178
522,521
733,959
1,363,557
86%
미국
256,317
277,635
296,002
620,652
991,223
60%
말레시아
219,999
402,308
609,379
598,653
535,747
-11%
태국
135,721
301,738
360,284
799,508
568,974
-29%
카자흐스탄
218,028
472,251
282,279
412,912
364,851
-12%
독일
330,294
240,695
284,909
312,043
348,189
12%
오스트리아
151,325
250,319
266,716
468,426
406,335
-13%
기타
1,270,894
1,235,488
1,727,016
1,729,102
1,790,543
4%
전체 금액
16,458,110
15,317,733
18,634,607
22,490,509
20,952,937
-7%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 동향

 

최근 5년간 대한국 음료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에 소폭 감소한 이후 지속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2020년도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수입량이 증가하였으나, 수입액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기준 전체 수입량은 7,139톤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하였으며, 수입액 기준 전년 대비 약 2천 달러가 감소하는 등 현상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5년간 대한국 음료 수입동향

(단위: 톤, 천 USD)

국명
2016
2017
2018
2019년
2020년
증감률
한국
4,870,699
4,152,792
6,058,079
6,637,446
6,635,260
-0.03%
러시아
4,531,963
3,800,722
2,868,963
4,962,975
4,010,704
-19%
홍콩
4,074,375
3,637,608
5,358,458
5,214,834
3,937,554
-24%
폴란드
398,496
546,178
522,521
733,959
1,363,557
86%
미국
256,317
277,635
296,002
620,652
991,223
60%
말레시아
219,999
402,308
609,379
598,653
535,747
-11%
태국
135,721
301,738
360,284
799,508
568,974
-29%
카자흐스탄
218,028
472,251
282,279
412,912
364,851
-12%
독일
330,294
240,695
284,909
312,043
348,189
12%
오스트리아
151,325
250,319
266,716
468,426
406,335
-13%
기타
1,270,894
1,235,488
1,727,016
1,729,102
1,790,543
4%
전체 금액
16,458,110
15,317,733
18,634,607
22,490,509
20,952,937
-7%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 음료의 종류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누적액 기준 과실 음료가(30.4%)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어린이 음료(17.6%), 에너지 음료(16%), 비타민 워터 및 숙취해소 음료(8.2%) 등의 위주로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도 기준 대한국 음료 수입액이 전년대비 0.03% 감소한 663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중 과실 음료 212만 달러, 에너지 드링크 115만 달러, 어린이 음료 67만 달러, 비타민워터 및 숙취해소 음료 54만 달러, 탄산 음료 30만 달러, 인삼 음료 16만 달러를 각각 수입하였다. 하기 표와 같이 대한국 6대 음료 중 에너지 드링크(-11%) 및 어린이 음료(-21%)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과실음료(2%), 비타민워터 및 숙취해소음료(15%), 탄산음료(217%), 인삼음료(142%) 등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음료 종류별 대한국 수입 동향

(단위: USD)

음료 종류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증감률
과실 음료
1,440,160
1,173,534
1,803,655
2,082,688
2,124,647
2% ↑
에너지 음료
602,892
545,093
1,161,727
1,245,703
989,202
-20.5%
어린이 음료
1,249,884
1,135,443
1,083,003
856,890
675,481
-21%
비타민워터
340,083
440,662
524,808
472,456
547,991
15%
탄산 음료
151,305
212,807
76,111
95,122
301,835
217%
인삼 음료
82,517
111,697
87,709
69,959
169,286
142%
기타 음료
1,003,858
533,556
1,321,066
1,814,628
1,826,817
0.6%
전체 금액
4,870,699
4,152,792
6,058,079
6,637,446
6,635,260
-0.03%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 음료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수입 누적액 기준 어린이 음료 위주로 수출하는 ‘팔도’의 시장 점유율이 17.9%로 1위이며, 그 다음은 박카스 등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동아제약’ 점유율이 13.1%로 2위, 알로에 음료 제조업체 ‘OK-F’가 11.1%로 3위, 롯데 칠성 10.5%로 4위, 이마트의 NO-BRAND 7%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수입통계 기준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나, 최근에 신규로 몽골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한 ‘롯데 칠성’ 및 ‘이마트 노브랜드가’ 음료가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 대한국 수입 동향

(단위: %)

자료: 몽골 관세청

 

관세율 및 유통구조

 

몽골의 관세율은 특별소비세 적용 품목을 제외한 대다수가 동일하게 일반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 관세율은 5%며, 관세 외에 부가세 10%가 부과된다. HS코드 2202류 음료의 경우 일반 기본관세율 적용 품목으로서, 관세 5% 및 부가세 10% 부과된다.

 

일반적인 식품류와 동일하게 몽골로의 음료 수출은 한국 제조회사가 몽골 현지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정식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 수출업체 혹은 도매상이 현지 수입유통업체에 직접 수출하는 식으로 또한 일부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몽골에 수입되는 음료는 1)현지 공식 대리점, 2)현지 식품수입업체, 3)현지 대형유통사 등의 3가지 메인 채널을 통해서 수입되고 있다. 상기 3가지 채널을 통해 수입된 제품이 1)울란바토르시 소매상, 2)지방 도소매상, 3)울란바토르시 대형 식품시장, 4)대형체인유통점 등 4가지 경로를 통해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  

몽골 시장 식품 유통구조

자료: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수입 규제  사전 준비사항

 

몽골에서는 식품 수입에 관련된 행위는 식품법, 식품 안전에 관한 , 검역법의 적용을 받는다. 음료수 수출을 위해서는 몽골 현지에서 특별한 인증  수입허가 취득이 불필요하며, 식품 안전에 대한 국제기준인 HACCP, GMP, ISO 등의 인증 서류만 있으면 수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식품  화장품 수출시 현지에서 국가인증 검사기관에서의 샘플 검사를 실시하며,  부분은 보통 수입업체가 진행하는 통관절차에 해당된다. 제조업체 혹은 수출업체로부터 필요로 하는 서류  요건은 아래와 같다.

 - 일반 수출 통관 서류(선하증권(B/L), 패킹리스트, 인보이스, 수출계약서, 보험서류)

 - 수출 식품의 원산지 증명서

 - 수출 식품의 안전 관련 국제 인증서류(HACCP, GMP, ISO, HALAL 또는 그에 상당하는 인증서)

 - 수출 식품의 유통기한 3분의 2 이상 기간이 남아 있어야 .

 - 상품 라벨에 표기한 방법으로 보관  운송해야 .

 - 상품 라벨링을 몽골어, 영어, 러시아어 3개국어  하나로 표시해야 하며, 다음 내용을 포함해야 .

품명 및 원산지 국가, 제조업소명 및 소재지, 제품 수량 및 중량, 제조연월일, 보관방법, 품질유지기한 혹은 유통기한, 사용방법, 원재료명 및 함량, 영양성분, 섭취 방법, 부작용 및 주의사항, 외에도 반가공식품의 경우 조리방법, 식품첨가물·유전자변형식품·유기농식품의 경우 몽골 또는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마크 표시, 특수 식단 관리가 필요한 자를 위한 식품일 경우 용도 및 성분, 사용방법 등을 라벨에 포함해야 함.

 

전문가 코멘트: 현지 식품 수입업체 N 수입 담당 메니저 Ms S.

몽골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음료란 과실 음료  알로에 음료, 에너지 음료  카스, 어린이 음료  뽀로로 포장 음료  3 음료로 대표된다. 이중에서 알로에 음료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한 음료로 생각하며 즐겨 마시는 음료이다. 최근에 오리지날 알로에  외에도 각종 과일 맛을 첨가한 알로에 음료가 시장에 소개되어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몽골에서 수입 음료수 포장 용기는 주로 패트병 혹은 캔으로 하고 있으며,  크기는 0.33리터, 0.5리터, 1.5리터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산 음료수가 품질이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매 결정에는 우선적으로 포장  디자인, 다음으로는 가격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입업체 입장에서 한국 수출업체들에게 한가지 요청하고 싶은 것은 한국과 몽골 기업간 오해를 발생시키는 것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이다. 몽골 기업들 특히 대규모 기업체는 제품 조사  구매 결정할  신중하게 대하고,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거래관계가 조금  수월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사점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봉쇄 및 경제 위축으로 수입음료가 수입액 기준 -6%, 수입량 기준 -7% 각각 감소하였다. 그러나 최근 5년간 평균으로 보면 수입량 기준 7.7%, 수입액 기준 7.1%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더구나, 현지 음료 생산량+수입량으로 파악한 음료 소비량은 5년 평균 8.5%나 성장할 정도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1년도 몽골 경제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관에서 약 5%-6%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경제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1년 5월 기준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 88% 수준이며,  6월 초부터 모든 기업체 활동을 정상화하고 국경을 개방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변수에 의해서 2021년도에 몽골의 수입 음료 시장도 예년 수준 회복을 넘어서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장기간 락다운 조치시행으로 국민의 야외 활동이 제약되면서 탄산 음료 및 에너지 음료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삼 음료, 과실 음료, 차 음료 등의 수요는 증가하였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의 교실수업 실시 금지, 온라인 수업 대체로 인해 어린이 음료 수요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제품 수요를 파악한 결과,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건강 음료 즉, 과실 및 채소를 성분으로 한 과채음료, 면역 강화에 도움되는 인삼, 흑마늘, 차 음료 수요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부터 모든 교육기관의 교실 수업 실시가 예정되고 있어서 2020년도에 수요가 부진했던 어린이 음료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 보다도 수입음료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서 몽골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출시 다이어트 음료, 젤리 음료 등의 특색 있는 기능성 음료 및 마케팅 절감이 가능한 국내 시장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음료가 현지 바이어들이 주로 찾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각 기업 홈페이지 및 언론 기사,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