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스 시장 동향
2021-04-22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독일 전체 소스 수입 4억9700만 달러 규모, 전년 대비 12.64%의 높은 성장 -
- 대한국 소스 수입 68% 이상 증가, 갈비 소스 등 그릴 관련 소스 인기 상승 -
상품명 및 HS Code
소스류 (HS Code: 210390)
시장동향
독일 소스, 소스용 조제품 수입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에는 10.26%의 높은 성장률을 2019년에는 1.17%의 성장을 보였으며, 2020년에는 4억9700만 달러 수입으로 전년 대비 12.64%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독일 소스, 소스용 조제품 및 기타 수입 시장규모 및 증가율
(단위: 천 USD, %)
2018 |
2019 |
2020 |
|||
수입규모 |
증가율 |
수입규모 |
증가율 |
수입규모 |
증가율 |
436,220 |
10.26 |
441,328 |
1.17 |
497,117 |
12.64 |
자료: Global Trade Atlas
소스, 드레싱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 19, 록다운으로 인해 식당 영업 중지 후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간편 소스나 드레싱 수요가 급증한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재택근무로 바쁜 직장인들이 가족의 식사 준비를 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소스와 드레싱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빠른 요리에 필요한 제품, 특히 토마토 페이스트, 요리 소스, 파스타 소스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에서 강한 성장이 나타난다.
또한 코로나 록다운으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여행에 대한 동경과 해외에서 접했던 음식들에 대한 추억을 그리워하며, 많은 이들이 간편 소스를 사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시도하기도 한다.
수입 동향
2020년 기준, 독일의 소스 및 양념류 품목의 총 수입액은 약 4억9711만 미국 달러 규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입 1위 국은 이탈리아이며, 총 수입시장의 2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발주자로는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의 순서로 형성되어 있다.
독일 소스 및 드레싱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금액 |
점유율 |
수입규모 |
||||
증감률 |
||||||||
2018 |
2019 |
2020 |
2018 |
2019 |
2020 |
19/20 |
||
1 |
이탈리아 |
102,377 |
100,969 |
119,555 |
23.47 |
22.88 |
24.05 |
18.41 |
2 |
네덜란드 |
86,097 |
86,414 |
94,693 |
19.74 |
19.58 |
19.05 |
9.58 |
3 |
스위스 |
49,110 |
47,325 |
46,259 |
11.26 |
10.72 |
9.31 |
-2.25 |
4 |
폴란드 |
22,468 |
25,372 |
28,816 |
5.15 |
5.75 |
5.80 |
13.57 |
5 |
프랑스 |
22,948 |
20,229 |
28,103 |
5.26 |
4.58 |
5.65 |
38.92 |
6 |
태국 |
22,543 |
23,073 |
25,757 |
5.17 |
5.23 |
5.18 |
11.63 |
7 |
벨기에 |
19,706 |
19,991 |
21,766 |
4.52 |
4.53 |
4.38 |
8.88 |
8 |
헝가리 |
9,650 |
12,676 |
18,877 |
2.21 |
2.87 |
3.80 |
48.91 |
9 |
오스트리아 |
16,995 |
15,082 |
16,513 |
3.90 |
3.42 |
3.32 |
9.48 |
10 |
미국 |
14,544 |
16,637 |
12,420 |
3.33 |
3.77 |
2.50 |
-25.35 |
21 |
한국 |
1,288 |
1,434 |
2,414 |
0.30 |
0.32 |
0.49 |
68.35 |
자료: Global Trade Atlas
대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
한국산 제품 브랜드 인지도의 꾸준한 상승으로 인해, 독일 수입시장 점유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전년 대비 무려 65%나 증가한 241만 미국 달러의 수입 물동량을 달성하였다.
독일에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거주 교민도 많아서 한국 제품의 수요가 많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독일인들 또한 한국산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일 크라이엔호프 & 클루게(Kreyenhop & Kluge)는 1933년부터 아시아 식품을 수입해 유럽 전역에 판매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아시아 식품 수입 및 도매기업이다. 크라이엔호프 & 클루게(Kreyenhop & Kluge) 사의 영업부장 A 씨는 독일 사람들이 야외 그릴을 선호하는데, 특별히 한국산 갈비 양념 소스는 독일인들의 입맛에도 맞아 인기가 높고 잘 팔린다고 한다.
독일에서 판매 중인 한국 소스류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 촬영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시장 점유율로 본 독일 소스 시장의 대표적인 제조사로는 Unilever Deutschland(10.5%), Aldi(8.9%), Kühne (7.1%), Maggi(6.4%), Nestle(5.7%), Ostmann Gewuerze(4.8%)등이 있다. 브랜드 별로는Knorr, Kühne, Maggi, Thomy, Ostmann, Fuchs, Rewe, Barilla, Hengstenberg, Cucina, Kim 등이 인기가 있으며 전체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2020 독일 내 인기 소스 브랜드 및 제품
제조업체 브랜드제품 이미지가격
Unilever Deutschland
GmbH |
Knorr
250ml |
|
1.19유로 |
Carl Kühne KG
(GmbH & Co.) |
Kühne
250ml |
|
0.99유로 |
Maggi GmbH |
Maggi
500ml |
|
3.49유로 |
Nestlé Deutschland AG |
Thomy
250ml |
|
1.49유로 |
Barilla Deutschland
GmbH |
Barilla
400 ml |
|
1.89유로 |
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및 아마존
유통구조
2020년 기준 소스, 드레싱 및 기타 양념류의 소비자 유통채널별구매 비중은, Aldi, Lidl, Netto, Penny 등의 디스카운터 매장이 (45.1%)로 가장 높고, 다음은 Rewe, Edeka등의 슈퍼마켓 체인이 (26.8%), Real, Metro 등의 하이퍼마켓이 (17.4%)를 차지한다. 전통 식품 소매점은 (8.4%) 순을 나타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구매가 99%로 지배적이며 온라인 구매는 0.7% 수준으로 아직은 미약한 편이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한-EU FTA 체결로 독일 내 소스 및 드레싱 수입 관세율은 0% 이다.
수입 규제로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고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라벨 표시 의무 규정을 준수 해야 한다.
제품명, 제품 성분 리스트, 알레르기 항원 인자, 특정 성분 또는 성분 카테고리 함유량, 제품의 실 중량, 유효기간, 보관 방법, 회사명 및 주소, 원산지, 사용법, 알코올 도수가 1.2%를 초과하는 경우 알코올 강도, 영양 정보를 표기해야 한다.
영양 정보 표기는 열량, 지방, 포화지방, 탄수화물, 설탕, 단백질, 소금의 양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알레르기 성분, 예를 들면 글루텐을 함유한 곡물(밀, 귀리, 보리, 호밀 등), 갑각류, 계란, 어류, 루핀(Lupin), 우유(락토스포함), 셀러리, 견과류(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캐슈넛, 피칸, 브라질넛,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넛, 퀸즐랜드넛 등), 깨, 대두, 아황산과 아황산염 농도 10mg/kg 또는 10mg/litre인 경우는 성분에 대한 정보를 표기해야 한다.
시사점
독일에서는 한국산 간편 소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갈비 양념과 그릴 관련 소스는 독일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인기가 높다.
한국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독일인을 위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제품 사용 설명과 라벨 표기로 제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건강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 물건을 살 때 제품의 지방, 설탕, 소금 함량을 확인하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도 흔하다.
우리 기업은 독일에서 코로나 사태로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을, 사용이 간편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확장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로 모니터,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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