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양한 온라인 채널 공격적인 성장세
파리지사 paris@at.or.kr
독일 다양한 온라인 채널 공격적인 성장세
□ 주요내용
◦ 독일 온라인 식품 공급 산업은 코로나 시대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슈퍼마켓이나 할인점 이용이 줄어들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할 기회를 이용하고 있다. 겟나우(Getnow), 레베(Rewe) 또는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와 같은 온라인 식료품 배달산업은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점점 더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독일 연방 전자 상거래 협회(BVH)에 따르면 2017년 업계 매출은 1억 3670만 유로였지만 올해 2억 8380만 유로로 전년도 대비 거의 두 배 급증했으며 2024년까지 3억 928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통계청의 시장 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해당 산업은 지속해서 발전할 전망이다.
◦ 경영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주로 가족 단위로 식품 제공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온라인 유통산업이 이렇게 애용되는 이유는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 냉장 및 냉동식품 같은 신선한 상품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코로나 전 슈퍼마켓 이용자들의 7%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코로나 이후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가 19%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번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의 대부분이 해당 서비스를 재이용했다고 업체들은 전했다. 코로나 유행 이후 독일인의 30% 이상이 전보다 요리 빈도가 늘었다고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독일인들의 슈퍼마켓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 및 식품과 생필품을 사는 횟수 또한 늘어났다.
기업명 |
서비스 유형 |
리퍼란도(Lieferando) |
음식배달 대행 |
레베(Rewe) |
대형 슈퍼마켓 체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배달 서비스 |
리퍼헬드(Lieferheld) |
음식 배달 대행 |
아마존(Amazon) |
통합 온라인 쇼핑몰, 마켓플레이스 |
도미노(Domino’s) |
피자 전문 체인 |
헬로프레쉬(HelloFresh) |
식재료 구독 서비스 |
에데카24(Edeka24) |
대형 슈퍼마켓 체인 O2O 배달 서비스 |
보프로스트(BoFrost) |
냉동식품 전문 온라인·통신 판매 |
아이스만(Eismann) |
냉동식품 전문 온라인·통신 판매 |
딜리버루(Deliveroo) |
음식배달 대행 |
푸도라(Foodora) |
음식배달 대행 |
◦ 2020년 6월 독일에서 실시된 Statista의 설문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락다운 기간에 레베, 아마존 프레쉬, 헬로프레쉬, 에데카, 보프로스트 등의 식료품 배달 및 구독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와 더불어 음식배달 대행 서비스도 호황을 누렸는데, 리퍼란도, 리퍼헬드, 딜리버루, 푸도라와 같은 어플 기반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외국 공급자들이 독일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예로, 벨기에 식료품 구매 대행 서비스 피크닉(Picnic)과 체코의 온라인 전문 슈퍼마켓 로흘릭(Rohlik) 등이 2021년 초 독일 시장에 진입했다.
◦ 코로나 유행 이후 식품뿐만 아니라 음료 배달 업체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식품 배달업체인 리퍼란도 앱의 사용 빈도수가 늘어난 것 외에도 대기업인 외트커(Oetker)가 음료 공급사인 플라쉔포스트(Flaschenpost)를 인수하며
해당 시장의 강력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을 표했다. 기존 온라인 유통업자들이 아웃소싱 업체를 이용하여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던 반면, 최근 업체들은 자체 납품 차량을 이용하여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하고 있다.
◦ 지난 봄, 첫 코로나 유행 동안 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것은 2주 정도 되는 긴 기본 배송기간이었다. 배송기간 관련 소비자 불평이 늘어나면서 업체들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몇 온라인 업체들은 소비자가 온라인 식품유통 업체들이 지정한 배달 기한까지 상품을 인도하지 못하면 구매를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있게 하였다. 다른 예로,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독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알디(ALD)I는 2021년 4월부터 구매 후 30분 이내에 배달하는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현재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시행되고 있는 해당 서비스가 언제 독일에 도입될 예정인지는 불분명하다.
◦ 식품 및 생필품 배송 외에도 헬로프레쉬(Hellofresh)와 같은 밀키트 브랜드들도 성행중이다. 2020년만 하더라도 111%의 성장률을 보였고 2021년에는 35-45%의 매출 증가세를 기대 중이다. 해당 업체는 코로나 기간 중 락다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음식점을 방문하지 못하게 되고 홈 오피스가 증가하면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났다고 봤다.
□ 시사점
◦ 독일의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고 락다운이 연장되면서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뿐만 아니라 소규모 식료품 업체들도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고 있다. 해당 산업의 확장은 소비자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가공식품만 제공되었던 것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신선식품, 유기농 식품 및 다양한 음료의 유통까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자주 소비자들의 불만을 자아냈던 독일 기존의 긴 배송기간도 앞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 한국의 식품기업들도 마케팅 툴로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면 신규 소비자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https://www.tagesschau.de/wirtschaft/lieferdienste-onlinehandel-corona-boom-101.html
https://www.oekotest.de/essen-trinken/Lebensmittel-online-bestellen-8-Online-Supermaerkte-im-Vergleich_11194_1.html
https://www.tagesschau.de/wirtschaft/gruene-woche-biogemuese-regional-boom-corona-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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