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년도 유아식 신규 국가표준 적용 계획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쥬스, 카샤(죽), 육류가공품에 해당되는 유아식의 국가표준을 수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관련 내용은 러시아 산업통상부 알렉세이 베스프로즈반늬흐 차관이 국영 언론기관 《타스(TASS)》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러시아 연방 정부의 명령에 따라 승인된 《2020-2024 유아용품산업 발전 계획》의 10항에 따라 연간 국가 표준화 프로그램에 따라 유아식을 포함한 유아용품에 대한 국가표준 수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20년 예정
- GOST 《제과류 유아식》 (코드번호 1.7.036-2.020.19)
- GOSTR 54754 《육류가공품, 무뼈제품》 (코드번호 1.7.226-1.110.20)
* 2021년 예정
- GOST 《주스류, 주스 및 과즙》 (코드번호 1.7.093-2.048.21)
- GOSTR 《카샤(이유식/죽), 영아용 우유첨가 살균 제품》 (코드번호 1.7.036-1.051.21)
○ 이 외에도 친환경 장난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베스프로즈반늬흐 차관은 말했다. “요즘 유아용품에 ‘에코(친환경)’라고 표기된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사실상 이를 확인할 어떠한 서류도 확인할 수 없다. 부분적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공원료 전면 사용금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논의가 확실시 될 경우 글로벌 유아용품 생산업체의 러시아 시장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 또 베스프로즈반늬흐 차관은 ”러시아 내 장난감 생산업체는 10여개이고 유아용품 생산업체의 활동 역시 두드러지고 있음에 따라, 국내 생산업체는 보다 높은 기준의 제품을 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고 덧붙였다.
○ 러시아 유아식품 수입에 있어 까다로운 인증절차는 우리 기업 진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섭취하는 식품이니 만큼 보다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자국산업 발달을 위하여 글로벌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제한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정책적인 면도 보여지는 바, 변화하는 정책을 빠르게 습득하여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다.
- 출처
http://bfi-online.ru/index.html?kk=a6fe3be3bb&msg=8159
https://milknews.ru/index/molochnye-produkty/detskoe-pitanie-gost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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