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벤처업체 《Welldone》 대체육류 생산 개발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러시아 벤처업체 《Welldone, 이하 웰던》은 미국의 《American Beyond Meat, 이하 비욘드미트》와 경쟁할 수 있는 대체육류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했다.
○ 웰던의 대체육류 테스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식료품 분야 스타트업 투자업체 《에인트리굿(Aintrigud)》의 설립자 이반 시도르크(Ivan Sidork)는 이 업체에 올해 6천만 루블(한화 약 9억원)을 투자했다. 이반 시도르크는 “대체육류는 FMCG 시장의 잠재 아이템으로 러시아 벤처업체 웰던에 큰 영감을 받아, R&D기반의 강력한 기술력과 우수한 가격을 이점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직은 틈새 시장이지만 장바구니를 채울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 될 것” -이라고 하였다.
○ 웰던의 대체육류 소매가는 비욘드 미트 제품 대비 3배 가량 저렴하다고 전하였다. 현재 20개의 모스크바 지역의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웨던의 제품을 시도하고 있고 미국계 프렌차이즈 TGI FRIDAYS의 국내 매장에서 웰던 제품의 커틀릿을 곁들인 버거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웰던의 CEO 알렉산드르 키셀료프(Alexander Kiselyov)는 “몇 달 내 당사 대체육류 제품의 생산량은 월 15톤으로 증가할 것이고, 앞으로 모스크바 내 매달 생산량 200톤 수준의 공장을 건설 하는 것이 추후 계획이다” -라고 전하였다.
○ 올해 식물성 육류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였고 실제로 연구기관인 닐슨(Nielsen)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기간 동안 매출이 255% 증가하였다.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체 육류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인식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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