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단독주택, 누가 살고 있나 봤더니…
이명희 회장 소유 한남동 주택 129억, 이중근 부영회장 단독주택 39억원으로 상위권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기준 상위 10채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라길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29억원에 달했다. 이 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다만 토지는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소유다. 공시가격 76억1000만원으로 2위에 오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7길 단독주택은 당초 냉동공조기기 전문회사인 경원세기 사주 일가가 거주하다 2005년 4월 회사가 부도처리돼 가압류된 이후 2008년 강제경매처분을 받았다. 연면적 460.63㎡ 규모인 이 주택은 현재 사주 일가 등이 소유하고 있다. 공시가격 64억4000만원으로 3위에 오른 성북구 대사관로 소재 단독주택은 연면적 728.06㎡ 규모다. 현재 홍석조 BGF리테일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 이 집은 코카콜라에 맞서 '콜라독립 8·15'라는 음료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범양식품 박승주 전 회장 일가의 소유였으나 경매처분돼 현재 홍 대표가 소유하게 됐다. 4위를 기록한 용산구 이태원로 27라길에 위치한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59억8000만원이다. 이 주택의 연면적은 891.95㎡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소유다. 다만 대지는 이건희 회장 소유로 2002년 4월 파라다이스 그룹 창업주인 전락원 회장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공시가격 52억8000만원으로 5위에 오른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431.22㎡) 소유주는 박모씨로 또다른 주소지는 일본 도쿄로 기록돼 있다. 공시가격 49억5000만원으로 6위를 차지한 용산구 이태원로 27라길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485.61㎡)은 현재 신동원 농심 대표가 갖고 있다. 7위를 기록한 단독주택은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다. 연면적 123.6㎡의 규모로 공시가격은 46억8000만원이다. 김정운 전 기린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형준씨 등이 소유하고 있다. 공시가격 40억원으로 8위에 오른 종로구 북촌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424.83㎡)은 백낙환 인제대 명예총장의 소유다. 9위에 오른 용산구 이태원로 55라길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25.86㎡)의 공시가격은 39억8000만원으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집이다. 10위를 기록한 용산구 이태원로 27길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29.54㎡)은 백일환 전 대한화재해상보험 대표 소유로 공시가격은 39억70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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