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 중국서 돌풍생과일 주스 선호 베이징 등 대도시서 30여 곳 확산

곡산 2014. 11. 19. 10:48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 중국서 돌풍생과일 주스 선호 베이징 등 대도시서 30여 곳 확산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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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4  0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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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가 등장했다.

신선한 오렌지를 사용해 그 자리에서 오렌지주스를 제조해 주는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는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창춘, 우한 등 30여 개의 도시에 설치되기 시작해, 현재는 빠른 속도로 확산돼 대학가, 쇼핑센터, 병원 등 중국 내 500여 개가 설치돼 있다.

이용 가격은 10위안으로 오렌지주스 약 300㎖ 이외에 종이컵과 빨대도 제공한다. 총 제조시간은 40초 정도로 오렌지가 주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어 오락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곳에서는 1일 평균 판매량이 400개 정도이며, 보통 1대 당 1일 평균 판매량은 100개 정도다.

제조기 내부의 오렌지 온도는 항상 5도로 유지돼 오렌지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며 주스 제조 시 얼음을 첨가하지 않아도 시원한 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자판기 뒤편에는 무선 인터넷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오렌지, 컵, 빨대의 수량이 부족하거나 기계에 이상이 생기면 무선으로 관리자에게 알려 조치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한편,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는 Vingwoo사 개발제품으로, 현재 중국 내 다른 경쟁업체는 없는 상황이다. Vingwoo사는 중국에서 차 소비량이 줄어드는 대신 건강에 좋은 과일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파악하고 2010년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를 개발했다. 또 후베이성 이창 시, 장시성 간저우 시 등에 위치한 중국 내 주요 오렌지 생산농장과 10~15년의 장기계약을 맺고 오렌지를 공급받고 있다. Vingwoo사는 향후 중국 내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를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 등장 배경

이러한 즉석 오렌지주스 제조기가 등장한 배경은 무엇보다도 확대되는 중국의 생과일주스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데, 최근 건강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과일주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산업전망연구원이 2012년 발표한 ‘중국 과일주스 건강소비 조사 보고’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칭다오, 청두 등 6대 도시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30% 이상이 100% 생과일주스를 섭취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중국 내 과일주스시장이 성장하면서 오렌지주스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오렌지주스 점유율은 60%로 절반이 넘었다.

또 지난해 중국 내 오렌지주스 소비량은 150만 톤으로 중국 내 오렌지주스 생산량인 80만 톤보다 70만 톤 많았다. 중국항업연구망은 2020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오렌지 수입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또 중국 1인당 연평균 과일 주스 소비량은 1ℓ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 7ℓ나 미국, 독일, 일본의 45ℓ, 46ℓ,16ℓ와 비교해 본다면 시장 성장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