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켓트렌드]중국, 수입 유제품 검역 강화에 따른 시장동향 및 전망수입 분유로 아기 키우는 중국…9조원 시장 외국산 70% 장악

곡산 2013. 5.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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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중국, 수입 유제품 검역 강화에 따른 시장동향 및 전망수입 분유로 아기 키우는 중국…9조원 시장 외국산 7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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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0 0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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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경제발전과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유제품 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러 차례에 걸친 자국 유제품의 품질안전 사고로 유제품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러한 중국의 방대한 유제품 잠재 소비시장을 겨냥해 이미 세계 유명 제품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였으며, 중국 내 수입분유 판매가격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서 각국 브랜드와 중국산 브랜드 간의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끊임없는 식품안전 사고로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자국 유제품 불신으로 수입산 선호

중국 경제발전과 국민들의 생활수준향상으로 유제품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11년 중국유제품 총생산량은 2,387만 톤에 도달했다.

하지만 2006년 멜라민 분유 사건 이후에도 아플라톡신 우유, 피혁우유 등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며, 2012년엔 중국의 대부분 늙은 젖소가 호르몬 주사로 우유 생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중국 로컬 브랜드의 유제품 품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자국 유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

따라서 멜라민 분유사건 발생 전, 중국산 분유의 시장점유율이 약 60%였던 것이, 갈수록 수입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현재는 다농, 와이어스, 미드존슨 등 해외 브랜드들이 70%이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많은 중국 여행자와 보따리상들이 홍콩에서 분유를 구매, 중국으로 반입하고 있다.

■ 홍콩, 조제분유 품귀현상으로 반출 제한

최근 홍콩의 분유 수입량이 2배로 증가했지만 중국 보따리상의 사재기로 분유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분유를 구하지 못한 홍콩시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왔고, 이에 정부에서는 중국으로 분유 반출을 제한하는 조례를 지난 2월22일 발표했다.

조례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국하는 개인이 반출 가능한 분유는 2통으로 제한하며, 6세 이상인 출국자가 분유 1.8kg 이상을 소지하고 출국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조례를 어길 시에는 최고 HKD50만(한화 약 75백만원) 혹은 2년의 구속 처벌을 할 수 있게 했다.

자국산 유제품은 품질 안전사고로 신뢰도 낮아
네슬레 등 대형 브랜드 경쟁…이윤율 60~80%

■ 중국, 수입 유제품 검역 강화

중국산 브랜드의 품질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입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의존도가 높으나 최근 수입브랜드 역시 소비자 신고가 잇따르는 등 품질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전에 유제품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5월 1일부터 중국 수입 유제품 검역이 강화된다. 또 3월 열린 2013 ‘정협’에서는 “지금은 어떤 것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다.”며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분유 불신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다.

◇2013년 정협 1호 안건은 ‘먹거리문제’

2013년 ‘정협’에서는 친환경농업과 식품안전문제를 1호 안건으로 선정했는데, 이로 인해 향후 중국정책의 주요방향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또 최근 중국에서는 지속적인 식품안전 사고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여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향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중국유력 월간지 샤오캉이 발표한 ‘2012년 중국 샤오캉 종합지수’에 전체 응답자의 66%가 ‘식품안전’을 최대의 관심사로 꼽을 만큼 중국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또한 신임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전인대 폐막연설에서 ‘식품안전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비싼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겠다.’라고 발언하는 등 향후 식품안전과 관련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판 식품의약국(FDA) 신설

2013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중국 인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식품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관급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향후 신설될 관리총국은 식품약품감독관리국, 위생부, 농업부, 상무부,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의 식품의약품 관리감독 기능을 이관 받아 효율적인 먹거리 안전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출입 유제품 검역 강화’ 관련 주요변경사항

기존에는 원산지증명과 수의과학검역원의 위생증명만 있으면 중국에 수출이 가능했으나, 향후에는 수산물처럼 중국에 해외생산업체로 등록 후 수출이 가능하다. 즉 해외 생산업체는 수출국 정부가 설립을 비준하고 수출국 법규에 부합하는 기업이어야 하며, 중국 수출 유제품이 중국 식품안전표준에 부합한다는 보증을 해야 한다. 또 등록신청 시 수출제품 종류와 브랜드를 명확히 밝혀야 하며, 등록된 해외 생산업체는 국가질검총국 사이트에 공개된다.

또 수출업체는 수출국 정부기관이 허가한 위생증서를 보유해야 하는데, 위생증서에는 △건강한 동물로부터 취한 원료 △낙농품은 가공 처리를 거쳐 동물 전염병에 대해 안전 △생산기업은 소재지 정부기관의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함 △낙농품은 검사를 거쳐 사람이 식용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 중국 유제품 시장현황

중국의 영유아 조제분유시장이 유제품업계의 최대이슈로 떠오르면서 2010년 중국 기업들이 해외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가공 등을 통해 고급 영유아 조제분유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또 영유아 조제분유의 수요 증가로 중국내 외자기업들이 증자와 생산을 확대하는 등 중국 분유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엔 중국산 분유 브랜드도 고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나 뿌리 깊은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산 분유 불신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중국산 분유들도 외국브랜드와 비슷한 네이밍을 통해 외국산 분유인 것처럼 포장을 하거나 외국에서 생산하는 등의 수단으로 판매가격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가짜 외국브랜드” 스캔들에 휩싸이는 등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따라서 여전한 중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외국분유의 이윤율은 60~70%에 달하며 심지어 프리미엄상품들은 80%에 달하지만 중국산 분유의 이윤율은 40~50% 대에 불과하다.

◇ 세계 유제품 최대 소비 잠재시장

중국 분유 시장은 연간 500억 위안(약 9조원)으로 추산된다.

또 중국 유제품 소비는 연간 10% 이상의 성장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2011년 기준 도시주민 일인당 연간 유제품 소비량은 17.9kg, 농촌주민은 5.2kg으로 세계 평균의 20%, 아시아 평균의 50%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중국 유제품 시장의 방대한 잠재소비시장을 겨냥해 유명 유제품기업들은 일찍부터 중국에 진출했다.

◇세계 2위의 고급 영유아 조제분유시장

중국의 1인당 분유소비량은 전체적으로는 감소추세이나 고급 영유아 조제분유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로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미국 다음의 시장으로 커졌다.

또한 중국의 수입 분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현재 중국내 수입 분유 판매가격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서 수출국 할인마트에서의 동일브랜드 판매가격 대비 4배에 달한다. 아울러 중국 내 유통되는 수입 분유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순수입산으로서 900g 캔당 가격이 400위안 수준이며, 다른 하나는 원산지가 외국이고 중국에서 포장한 수입 분유로서 평균 250위안 수준이다.

이렇게 중국 수입 분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과 복잡한 중국 내 유통단계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수입 분유의 유통 경로는 총대리점에서 대형할인마트로 2단계인 반면, 중국은 중국총판대리점, 성급판매상, 구역판매상, 대형할인마트 총 4단계를 거친다. 그래서, 보통 300위안 이상인 중국산 고가분유는 생산원가가 약 85위안정도이며, 생산자는 100위안정도에 경소상에게 판매하며, 경소상들은 200위안 정도에 판매상에게 인도하며, 리테일가격은 300위안 정도의 가격을 받고 있다.

고급 조제분유 두 자릿수 증가…미국 이어 2위
가격도 세계 최고 수준…수출국 판매 가격 4배
수입산도 일부 문제…검역 강화 국가표준 부합해야 수출 가능

■ 유제품 생산·수입동향

◇유제품 생산현황
2008년 발생한 멜라민분유사태로 당해 중국 유제품 생산증가율은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점차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유제품 주요 생산지는 내몽고자치구, 산둥성, 허베이성으로 생산량이 각각 383.2만톤, 311.7만톤, 269만톤이며 전체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유제품 생산현황] (단위:만톤,%)

구분
2008
2009
2010
2011
생산량
1,810.6
1,935.1
2,159.4
2,387.5
증가율
1.3
6.9
11.6
10.6
출처:중국유업연감, 중국농산물가공업연감, 중국산업정보

[영유아 조제분유 생산현황] (단위:만톤,%)

구분
2008
2009
2010
2011
생산량
53
55
48
60
증가율
-
3.8
-12.7
25
출처:중국유제품공업협회

한편, 2009년 중국의 영유아 조제분유 생산량은 55만 톤으로 2008년 동기대비 3.8%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48만 톤으로 동기대비 12.75% 감소했다. 또 2011년에는 60만 톤으로 동기대비 25%가 증가해 생산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경제발전 및 소비수준의 향상은 영유아 조제분유시장에 거대한 발전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생산량의 증대가 예상된다.

◇유제품 수입현황
2011년 생우유의 주요수입국으로는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호주로, 이 4지역의 수입비중은 전체수입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유아용 조제분유의 주요수입국은 싱가포르, 뉴질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등이 포함되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산 조제분유 또한 큰 인기가 있었으나 원전사고 이후 거의 수입이 되지 않고 있으며 대체상품으로 한국산 조제분유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2009-2012년 중국 주요 유제품 수입현황] (단위:톤, 천불)

구분

2009

2010

2011

2012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생우유

12,779

19,702

15,890

28,189

40,540

60,490

93,784

118.709

조제분유

62,442

604,596

66,323

687,709

77,257

860,990

91,487

1,048,113

[2012년 중국 주요 유제품 국가별 수입현황] (단위:톤, 천불)

국가
생우유
국가
조제분유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뉴질랜드
24,650
45,432
네덜란드
21,051
242,415
독일
37,700
30,226
싱가포르
15,096
221,411
프랑스
10,257
17,473
뉴질랜드
16,325
190,288
호주
12,980
14,583
프랑스
15,773
136,843
기타
8,195
11,233
기타
22,152
257,129
출처:중국해관총서

[2009-2012년 한국산 유제품 수입현황] (단위:톤, 천불)

구분

2009

2010

2011

2012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생우유

1,196

1,451

37

51

137

156

1,924

3,533

조제분유

867

6,734

1,196

9,401

2,394

21,046

3,255

31,273

중국의 고급 영유아 조제분유시장은 수입브랜드인 미국계 와이어스, 미드존슨, 애보트, 프랑스계 듀멕스와 스위스계 네슬레 등 5개 브랜드가 판매량 상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5개 브랜드의 공통점은 중국시장 진출시기가 빨랐으며 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와 다양한 홍보행사를 연중 진행하는 것이다.

또 중국 영유아 조제분유시장을 수입브랜드가 60~65%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조제분유시장에서는 그 비율이 90%에 달해 가격 결정권이 수입브랜드에게 주어진 상황이다. 2012년엔 와이어스, 미드존슨, 네슬레 등이 원가상승과 조제기법 향상 등을 이유로 들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영유아 조제분유 브랜드별 판매순위]

중국 브랜드 매출 순위
해외 브랜드 판매 순위
순위
브랜드
브랜드
1
이리
와이어스(미국)
2
멍뉴
미드존슨(미국)
3
beingmate
듀멕스(프랑스)
4
페이허
애보트(미국)
5
아이메이러
네슬레(스위스)

■한국산 수출 확대 방안

◇한국산 조제분유 SWOT 분석

강 점

약 점

우수한 품질 & 지리적 우위
동일한 아세아계로서 신체구조 및 성장
특징이 비슷하여 적합함

경쟁국 제품 대비 시장 진출시기가 늦고 홍보가 적어 인지도가 낮음
유통경로가 상대적으로 취약함

기 회

위 협

고가 분유시장 활성화
멜라민 사건으로 일반 소비자들도 자국
산에 대한 불신감 높아 수입산 찾는 경향이 높음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

브랜드 효과가 낮음
기타 경쟁국 제품과 현지 브랜드의 고가시장 적극 공략으로 시장경쟁 가속화
중국정부의 본토기업 지지

◇제품전략
한국산 영유아 조제분유는 제조방법에 있어서 아시아인들의 신체 및 성장특성에 적합해 영유아의 분유흡수가 빠르고 부작용이 없는 등 적응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정되었으며 이 점이 현지 구매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받아와 품질 및 안전성면에서 우세하다.

그렇치만 중국정부가 수입조제분유의 품질검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고, 중국 현지언론 또한 수입식품의 풀질은 물론 성분까지 깊이 다루는 등 여론몰이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 규정의 변화를 예의주시해 제품품질을 보장해야 한다.

◇가격전략
유아용품전문점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 중인 매일유업의 금전 명작1단계는 800~900g 용량에 수입조제분유 판매가격의(250~450위안) 중간수준 가격인 350위안 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수입제품은 300~400위안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현지포장 혹은 제3국 포장을 통해 200~300위안 가격대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 신체 특성에 적합…흡수 빠르고 적응성 뛰어나
온라인 쇼핑몰 외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망 개척해야
포장 등 인지도 높이고 200~300위안대 시장 공략을

◇유통전략
한국산 영유아 조제분유는 수입상이 직접 혹은 대리상을 통해 유아용품 전문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을 주요 유통채널로 이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가 많은 편이다. 또 다른 수입 조제분유에 비해 한국산 제품은 품목 및 포장이 단순한 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품목 및 포장을 다양화하고, 유아용품전문점과 온라인 쇼핑몰 외에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기존유통시장을 적극 개척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많이 노출해야 한다.

◇홍보전략
한국산 조제분유는 기타 수입 조제분유보다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며 온라인 쇼핑몰이 주요 유통채널이므로 방송, 언론광고는 시기상조로 판단되며 거래하는 기존 유통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광고 및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의견수렴중인 ‘모유대용식관리방법’에 의거해 1~6개월 모유대용식품의 홍보자체를 제한함과 동시에 기타 다양한 규제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신중히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자료제공 =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