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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중국라면시장소비 전 세계 절반 차지…하루 1억 개 섭취

곡산 2013. 5. 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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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중국라면시장소비 전 세계 절반 차지…하루 1억 개 섭취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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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4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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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라면은 빵에 버금가는 제2대 공업화 생산식품으로 2011년 전 세계 라면 판매량은 982억 개였으며, 중국 라면 소비량은 483억9000만 개로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가까운 수치를 차지했다. 또 하루 평균 섭취 라면 개수는 1억 개로 1초마다 1300명이 라면을 섭취했다.

또 중국 식품공업 12·5 발전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중국 라면 제조업체의 생산액은 5300억 위안으로 이 가운데 라면업계의 영업수익은 1000억 위안에 다다를 것이라고 추산되고 있다.

자료원: 세계라면협회

■ 중국 라면시장, 7년간 0% 성장

◇시장포화 : 전체 시장규모 증가세 없어

2012년 중국방편면영양건강추세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2005년 480억 개의 판매량에서 2011년 500억 개까지 7년간 판매량이 20억 개밖에 증가하지 않아 업계인사들은 0% 성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중국 라면은 2008년 18년간 20%의 성장을 끝내고 생산량이 10% 감소했으며, 2009년에는 3.9%, 2011년에는 3.5% 하락했다.

◇시장 세분화 추세 더 강해져

라면의 영양과 안전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시장의 확대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시장이 더욱 세분화되는 추세다.

바이샹식품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컵라면 수프·소스·재료 등은 20년간 줄곧 변화가 없었으며, 각 기업은 모두 단순한 맛으로만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제품혁신만이 시장돌파를 위한 유일한 출구라고 밝혔다.

◇차별화된 전략과 건강·안전문제가 관건

라면시장 발전 동력이 부족해 상태에서 어떻게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면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비슷한 맛은 피하고 저단가 경쟁을 피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

또 57.3%의 소비자가 라면은 기름기가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생산공장이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영양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 대만기업 중국 라면시장 점령, 배후는 일본자본

◇ 캉스푸 등 주요 라면사 시장 점유 90%

2011년 라면시장 점유율을 보면 캉스푸 40%, 바이샹그룹 17%, 화릉진마이랑17%, 통이 15%, 기타 70~80여 개 기업이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바이샹그룹을 제외한 캉스푸, 화롱진마이랑, 통이가 모두 대만-일본과의 합작기업으로 전체 라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기업과 일본수입 라면의 직접적인 중국매출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일본기업이 대만기업과 합자하는 경우가 더 많고 대만기업 주주권을 점유하는 형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중국 내 시장 영향력은 상당하다.

3년 내 생산액 5300억 - 영업이익 1000억 위안
캉스푸 등 4개사가 90%…군수업체 10% 점유

■ 한국라면, 수출성장률 감소

◇라면수입국 3위 안에 든 한국

2012년 중국 라면류의 수입액은 3천122만 달러로, 이 가운데 한국산 라면 수입액은 660만 달러로 수입국 3위 대열에 들었다. 그렇치만 2010년을 기점으로 대중국 수출성장률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1년에는 44.3%, 2012년엔 5.7% 성장에 그쳤다.

자료원: KITA

한편, 한국라면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일정한 소비자 그룹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라면만의 독특한 맛과 고급제품 포지셔닝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라면이 중국라면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면서도 단일 제품 위주로 출시되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지적받고 있으며, 신라면 발암물질 사건 이후 현재까지도 바이두에서 신라면을 검색하면 발암물질 관련 기사로 휩싸이고 있다.

20년간 맛 변화 없어 영양 측면 등 혁신 과제
한국산 660만 불로 3위…다양한 제품으로 차별화 필요

■ 요즘 중국에서 잘나가는 라면은?

캉스푸의 홍샤오니우로우면과 통이라면의 라오탄쑤안차이가 전체 라면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라이다.

최근에는 탄성이 강해 잘 끊어지지 않는 면, 튀기지 않은 오곡면, 라면에 달걀·햄이 들어있는 면 등 개성 있는 라면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지방의 특색 있는 면을 표방한 허난후이미엔, 우한러간미엔, 란조우라미엔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라면명

가격

라면 특징

캉스푸

홍샤오니우로우

11.2위안
/5개입

- 중국 전체 라면판매의 45%를 차지함.
- 보편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사랑을 차지하고 있음. 브랜드 지명도가 높음.

통이

라오탄쑤안차이

12.3위안
/5개입

- 전체 라면판매의 24%를 차지하며, 독자적인 맛과 특색 있는 광고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진마이랑

구탕탄미엔

12.5위안
/5개입

- 총 라면판매 3위로 쉽게 끊어지지 않는 탄성 있는 면을 강조함.

우수다오창

판치에니우난미엔

12.5위안
/5개입

- 튀기지 않은 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 소고기맛, 카레맛, 갈비탕맛 등 다양한 맛으로 건강한 고급 라면 이미지를 구축 중

농심

신라면

16.8위안
/5개입

- 중국 라면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음.

따한코우

우한러깐미엔

25위안
/8개입

- 중국 5대 면요리 중 하나임.
- 국물 없이 먹는 면요리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음.

자료원: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자체조사

■ 한국라면, 새로운 성장점 찾아야

중국 라면시장의 시장생산량과 소비량은 수급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업계 생산량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또한, 중국 소비자의 영양과 브랜드 관심도가 커지면서 소비시장은 세분화되고 좁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 라면기업별로는 현지화된 대만기업이 일본자본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기업들이 점유율도 점차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라면은 핵심적인 고급 브랜드를 보호하는 동시에 다양한 계층의 제품으로 확장, 현지기업과의 제휴 등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