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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료시장에서 탄산음료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건강음료가 크게 부상하고 있다.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3분기 중국 음료산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음료산업에서 탄산음료시장 점유율이
21.9%로 하락하면서 25.7%의 생수나 22.2%의 과즙 음료에도 시장점유율이 밀렸다. 이는 2000년도의 36%, 2006년의
30.96%의 시장점유율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것이다.
또 중국 탄산음료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중국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전 탄산음료와 비 탄산음료의 매출 비율이 70:30이었으나 2012년에는
탄산음료와 비 탄산음료의 매출 비율이 60:40으로 바뀌었다.
또한 탄산음료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과즙 음료, 차 음료의 생산량은 3배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코카콜라는 프랑스 제약회사인
Sanofi-Aventis와 손잡고 탄산음료의 매출 하락을 메우기 위해 건강미용 음료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2년 중국 건강음료 시장
중국 소비자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탄산음료와 색소가 첨가된 음료를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최근엔 천연, 건강을 소재로 한 음료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건강음료가 음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012년 1~3분기 중국 음료산업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중국 음료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한약재를 주 성분으로 만든 량차,
기능성 음료 등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 음료시장에서 30% 이상 증가했다.
또 중국 소비분야에서 가장 큰 상인 ‘2012년 가장 아름다운 브랜드 대전’에서 백상의 ‘장바이산 야생호두 음료’가 상을 받았고, ‘순
천연 식물 단백질 음료’가 출시되면서 음료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현재 건강음료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음료는 왕라오지로 전체 음료시장에서 이미 코카콜라와 펩시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중국 음료의
량차시대를 열고 있다. 또 현재 출시된 건강음료의 80% 이상이 중국 약초를 이용해서 만든 량차 종류로, 건강음료의 다양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으나 과일 식초류와 천연재료 음료 등 점점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제약회사의 건강음료 사업 진출
중국 음료산업에 건강 바람이 불어오자 최근 산업 조정기간에 처해있던 중국 제약회사들이 제약회사라는 신뢰감을 내세워 새로운 이윤창출 방법으로
건강음료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제약회사들은 주로 ‘중국 한약재를 이용한 음료’ 및 ‘미용 음료’ 제조에 집중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음료업계에 진출한 제약회사의 관련 인사는, 제약회사가 가진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일반 음료가 아닌 약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며 다른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효과성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일반 음료시장에 뛰어든 기업과 차별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제약회사인 왕라오지는 예전부터 왕라오지 브랜드를 딴 건강음료를 출시하고 있으며, 성군제약에서도 샤상쥐 등의 제품을 통해
건강음료 사업에 미리 뛰어들어 중국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 대형 제약회사인 합약그룹에서는 ‘순중순’ 생수 및
‘묘조숙녀수신’ 이라는 이름의 건강 다이어트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이밖에 삼국 제약회사에서는 ‘샤훠왕’이라고 불리는 량차를 출시했으며,
향설제약에서도 ‘샹칭’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제약회사에서 출시되는 건강음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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