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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재 건강음료 각광

곡산 2012. 2. 28. 11:05

산업뉴스음료/두유/먹는샘물
기능성 소재 건강음료 각광CJ 동아오츠카 눈·뼈 건강음료 출시

헛개음료 270억…1년 새 7배 성장

‘글라소 비타민워터’ 한국 시장서 두각
김현옥 기자  |  hykim996@thin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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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8  0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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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칼로리, 첨가물 등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소재가 첨가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다양한 건강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을 리뉴얼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는 최근 눈건강 음료 '아이시안 블루베리'의 용량을 늘리고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로 선보였다. 기존 75ml 용량은 음료로 마시기에 적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20ml로 늘리는 한편 블루베리 과실 43개에 해당하는 과즙을 담았다. 제품 패키지도 은색 바탕에 보라빛 블루베리를 그려 보다 '건강하다'는 느낌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첫 출시된 ‘아이시안 블루베리’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한 블루베리 과실과 눈에 좋은 비타민A까지 들어있는 제품이다. 출시 후 CJ엔투스 프로게이머들을 활용한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월평균 20% 정도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블루베리가 각광받는 슈퍼푸드라는 점에서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헛개나무의 효능,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헛개를 활용한 음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헛개음료 시장은 2010년 39억원에서 2011년 276억원으로 7배 정도 급성장했고, 올해는 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헛개차 음료는 2011년 연매출 136억원의 광동제약 ‘헛개차’와 118억원을 기록한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가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나무열매 추출액과 칡즙, 나한과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열량이 0㎉(제로 칼로리)인 건강 음료로 월평균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서 팝콘과 세트로 판매되는 ‘컨디션 헛개수’는 저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여성고객과 아이들과 함께 온 고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탄산음료가 대부분이던 극장가에 새로운 건강음료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광동제약 ‘힘찬하루 헛개차’ 역시 과도한 업무와 잦은 회식으로 간 건강을 염려하는 직장 남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보험처럼 마셔라”는 광고 카피를 앞세워 필요할 때만 마시지 말고 평상시에도 물처럼 즐겨 마시라는 강한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홍삼 특유의 쓴맛과 향을 중화시킨 음료 형태의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생활홍삼 브랜드 굿베이스는 작년 11월 홍삼에 블루베리, 헛개, 흑마늘 농축액을 더해 홍삼에 맛과 건강을 더한 제품 3종, ‘홍삼담은 자연블루베리 후레쉬’, ‘홍삼담은 자연헛개 후레쉬’, ‘홍삼담은 자연흑마늘 후레쉬’를 출시했다. 블루베리가 첨가된 제품은 젊은 직장인 여성에게, 헛개, 흑마늘을 넣은 제품은 남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풀무원도 지난해 10월 말 홍삼음료 ‘홍삼진’을 출시, 주원료인 홍삼에 맥문동, 당귀, 갈근, 청둥 등 6종의 허브를 더해 홍삼의 씁쓸한 맛을 부드럽게 하고 미니페트병 용기에 포장해 홍삼의 이미지를 한층 젊게 바꿨다. 생산단계부터 포장단계까지 홍삼을 관리해 농약, 중금속 등 식품 위해 요소로부터 안전한 인삼 가공 홍삼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 히알우론산, 칼슘, 등 기능성 소재를 담은 음료 또한 인기다.

코카콜라의 비타민음료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전세계 매출 중 한국시장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와 수분을 공급하는 비타민 음료로 서로 다른 영양소가 담긴 각각의 제품이 다양한 컬러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먹는 화장품'의 대명사 CJ제일제당 '이너비'도 지난해 7월 간편하게 마시면서 피부보습을 할 수 있는 음료 형태의 '이너비 잇뷰티'를 출시, 피부 관리에 관심 많은 많은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새롭게 패키지를 리뉴얼한 동아오츠카의 ‘오라떼’는 성장기 어린이나 뼈건강을 염려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CC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를 함유한 음료이다.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박미숙 부장은 “미국의 경우 건강음료가 매년 15%정도 성장하고 있고, 2015년에는 전체 음료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국내 건강음료시장 또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며 시장이 커짐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