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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천연 트랜스지방과 좋지 않은 경화 트랜스지방의 판별 분석 기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식품분석센터가 개발한 이 기술은 몸에 좋은 천연 트랜스지방과 좋지 않은 트랜스지방을 판별해 선택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기술로, 식품에 함유된 총 트랜스지방만 분석할 수 있는 기존 기술과 확연히 다르다.
트랜스지방은 마가린이나 쇼트닝 등에 함유돼 있는 경화 트랜스지방과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지방과 유제품에 함유된 천연 트랜스지방으로 나뉜다.
경화트랜스지방에 많이 함유된 엘라이드산(elaidic acid)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 각종 성인병 발병 원인이 되지만 천연트랜스지방에 많이 함유된 바세닉산(vaccenic acid)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등 성인병 발병을 낮춘다.
연구팀은 첨단 정밀분석 장비인 4차원 질량분석기(GC×GC-TOFMS)를 사용해 엘라이드산과 바세닉산의 비율을 측정해 천연 및 경화트랜스지방을 판별하는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그 연구결과를 해외 SCI 학술지(Talanta, 2011)에 게재했다.
서동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민들에게 트랜스지방이 무조건 나쁘다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주고 몸에 좋은 트랜스지방과 나쁜 트랜스지방을 각각 분석 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육류, 우유의 소비감소로 침체되어있는 축산·낙농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아울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