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내 127곳·중국 24곳…할인점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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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는 1993년 11월 창동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국내 할인점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127개,중국에 2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마트가 국내 최고 경쟁력을 지닌 할인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대 점포망을 통한 강력한 가격 경쟁력 △첨단 정보 시스템 운영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적극적 상품 개발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 및 판매 △할인점 업계를 선도하는 마케팅 전략 등이 꼽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읽어내고 이를 실현하는 '고객 중심 경영'이 이마트의 핵심"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한국형 할인점'을 만들어 고객들이 좋은 상품을 싸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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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간편하게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상품,평소에 접하지 못한 해외 상품,자연주의 상품 등 차별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다각적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물품 대금의 조기 지급을 위해 '네크워크론' '스피드카드' 등의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해 이마트에 입점 기회를 주는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품질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자체 품질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 규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회사의 생산 공정에서부터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까지 모든 유통 단계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는 품질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1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에 물류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중국 현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신뢰성 확립,우수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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