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밥상 365 프로젝트] “현장부터 위생에 만전 생산과정 공개도 추진” | |
이 병 학 농심 구미공장장 “식품의 위생.안전은 생산현장부터 철저히 하는 프로정신이 필요합니다. 농심의 구미공장은 품질과 위생.안전 부문에선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공장이 될 것입니다.” 지난 1985년 입사 뒤 23년 동안 줄곧 생산현장을 지켜온 ‘농심맨’ 이병학 농심 구미공장 공장장은 식품의 위생.안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공장장이 진두지휘하는 구미공장에선 ‘신라면’ 등을 생산 중이며 위생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인증받았고 위생안전관리기준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말도 했다.
지난 3월 ‘새우깡 이물질 사건’에 대해선 위생.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전환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입장에서 볼 때 식품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동시에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자극제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구미공장이 2001년 준공된 뒤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도 품질과 위생.안전관리”라며 “공장 내 전체 공조설비도 항균필터를 활용, 먼지와 세균 등 이물질의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장이 이끄는 구미공장은 원료를 들여올 때부터 관능 및 이화학 검사, 미생물 분석, 중금속 및 유해성분 분석 등 총 100여개 항목에 달하는 성분검사를 엄격히 하고 있다. 생산라인에선 식재료 혼입에서 완제품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이물질 혼입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는 것.
이 공장장은 “구미공장의 위생.안전 시스템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구미공장 내부에 유리창으로 된 견학로를 꾸미고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외국의 다른 식품회사 관련자들이 구미공장을 견학하고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며 “생산설비를 자동화한 결과 생산성은 배, 생산인력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결과적으로 효율성이 4배로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장은 소그룹 형태로 운영되는 ‘와우 미팅’도 소개했다. ‘와우 미팅’에선 생산직 사원들이 모여 식품의 위생.안전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는 정기적인 모임이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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