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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PPWR 시행 코앞…aT 웨비나에 수출기업 800명 몰려

곡산 2026. 7. 29. 07:36
EU PPWR 시행 코앞…aT 웨비나에 수출기업 800명 몰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7.28 11:36

8월 12일 포장·포장폐기물 규정 본격 시행
재활용·유해물질·적합성 평가 대응 전략 공유, 현지화 지원사업도 소개

EU의 포장·포장폐기물 규정(PPWR) 시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식품 수출기업들의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개최한 PPWR 대응 웨비나에는 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고 50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등 새로운 비관세장벽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와 공동으로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대응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월 12일 시행…식품 수출기업 '발등의 불'

PPWR(Regulation (EU) 2025/40)는 EU 전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는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으로 오는 8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 규정은 포장재의 생산부터 사용,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포장재 재활용성 의무화 ▲유해물질 사용 제한 ▲재생원료 사용 확대 ▲적합성 평가 강화 등으로, 유럽 시장에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물론 포장재 제조업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 중심 정보 제공"…수출기업 관심 집중

이번 웨비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부터 약 9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자만 800여 명에 달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도 500명을 넘어서며 국내 수출기업과 유럽 현지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PPWR의 주요 내용과 기업 대응 전략을 설명했으며, 이어 전민형 aT 파리지사장이 식품 접촉 포장재를 중심으로 식품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규정과 유럽 및 국내 업계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비관세장벽 대응과 현지 전문가 활용을 지원하는 'aT 현지화 지원사업' 등 기업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

사전 질문 반영…발표자료도 온라인 공개

aT는 웨비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신청 단계에서 수출기업들의 사전 질문을 접수하고 이를 발표 내용에 적극 반영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발표자료를 이메일로 배포해 기업들이 실무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료는 온라인에서도 공개한다.

aT 발표자료는 KATI 농식품수출정보 누리집에서,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발표자료는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 넘어 포장산업 전반 영향…현장 지원 확대"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PPWR 적용이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수출기업과 유럽 수입업체 모두 규정 해석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규정은 식품업계뿐 아니라 포장재 제조업계와 관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웨비나가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T 파리지사는 앞으로도 EU 식품 규제 변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의 현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