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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알코올 음료 시장동향

곡산 2026. 6. 21. 08:44
프랑스 무알코올 음료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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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26-06-19
  • 출처 : KOTRA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무알코올 음료 인기

기존 주류 음료에 비해 고급스럽고 다양한 맛 기대

상품명 및 HS 코드

-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다) 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과실, 견과류 주스와 채소 주스는 제외한다) 중 기타 음료. 본 기사에서는 무알코올 음료를 전반적으로 조사했다.

- HS 코드: 2202.99

 

시장 동향

 

프랑스에서 무알코올 와인, 무알코올 맥주 등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 슈퍼마켓의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료 판매량은 30만 리터가 증가했고, 알코올 음료 판매량은 1100만 리터가 감소했다. 무알코올 RTD(Ready To Drink , , 팩에 들어 바로 마실 수 있는 하이볼, 칵테일 등) 음료 시장도 마찬가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프랑스에서 판매된 RTD 음료는 432만 리터에 이르고, 향후 2029년까지 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무알코올 RTD(Ready to Drink) 시장 규모>

(단위: 천 리터)

[자료: Euromonitor]

 

닐슨IQ(NielsenIQ)의 조사에서도 프랑스인들의 알코올 외면 현상이 확인됐다. 2025년 대형 유통업체의 주류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강자였던 레드 와인(-6.8%), 위스키(-5.2%), 와인 기반 식전주(-5%), 샴페인(-4.4%)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음료 판매는 전년 대비 0.7% 소폭 하락하며 현상 유지를 기록했는데, 이는 무알코올 식전주(+7%)와 맥주(무알코올 맥주 +1.7%) 판매가 선전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의 마예르(Mayer) 씨는 일간지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프랑스 음료 시장의 성장 요인은 모두 무알코올 음료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유럽 소비자의 43%가 주류 구매를 줄이거나 중단하면서 소비 속도가 둔화하는 추세인데, 이런 경향은 특히 25~35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트렌드의 원인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깊은 관련이 있다. 팬데믹이 프랑스인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전 세대에 걸쳐 건강에 무해한 무알코올 제품군이 기존 주류의 믿을 만한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사회적 소외를 상징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절주 당분 섭취 관리가 당당한 자기관리로 여겨진다는 분석도 있다.

무알코올 코너에 다양한 신제품이 끊임없이 출시되는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무알코올 선택지가 무알코올 맥주나 사과주스 , 이제는 상점에서 한 코너로 자리 잡을 정도로 성장했다. 바이오쿱(Biocoop)이나 나튜랄리아(Naturalia)와 같은 프랑스의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존 대형마트와는 차별화된 고급 무알코올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온/오프라인 매장에는 각종 신흥 무알코올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파리의 논-알코올 음료 전문점 모습>

 

[자료: Le paon qui boit 홈페이지]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코드 2202.99 기준, 프랑스의 무알코올 음료 수입액은 2025 4 9069 USD로 기록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해당 품목의 프랑스 수입액은 3년 연속 증가해 . 주요 수입 대상국은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주변 유럽 국가이며, 상위 3개국이 전체 점유율의 약 71%를 차지한다. 2025년 덴마크로부터의 수입액이 130.8%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5년 약 343 달러 규모이며, 전년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 12번째 주요 수입국으로 약 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요  대상국 1~12 중 한국은 태국을 제외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다.

 

 

 

경쟁 동향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를 기대하고, 제조 기업들은 무알코올 맥주, 와인, 증류주 또는 덜 무거운 라이트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프랑스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기존의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에 이어 음식과 무알코올 음료의 페어링도 등장했다.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추고, 선택에 따른 제약(종교, 운전자, 임산부 등)에 따라 식탁에서 금주해야 하는 사람들 또한 만족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다. 이에 따라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는 무알코올 맥주, 와인 이외에도 향신료, 허브, 뿌리, 차 등을 사용한 다양한 칵테일도 등장했으며, 창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강 음료와 케피어(Kefir) 등 건강 중심 브랜드, 인공적이지 않은 맛을 내세운 프리미엄 소다 및 가향 워터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프랑스 시장의 대표적인 무알코올 음료 >

브랜드 이미지 설명 가격(유로)
케피르 오 베르튜즈
Kefir Eau Vertueuse

케피르는 소젖이나 염소젖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발효 유제품
발효와 저온 살균으로 자연스러운 탄산 함유
무설탕, 무알코올
3.2
/ 33 cl
꽁투아르 뒤 장장브르
Comptoir du Gingembre

무설탕 생각 농축액
신선산 생강 과육과 즙과 레몬즙의 조화
생수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칵테일, 목테일의 베이스로 활용
19.9
/ 500 ml
시타델 0.0
(Citadelle)

(Gin) 풍미의 음료
수증기 증류 공정을 통해 알코올과 설탕을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아로마 함유
19.5
/ 70 cl
자르당
Jardin

무알코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식물성 음료
유기농 베르가못, 엘더플라워로 제조
28.9
/ 70 cl
오스코
Osco

무알코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식물성 음료
포도주스와 허브, 향신료 등이 혼합된 식전주
28.9
/ 70 cl
욜로
Yoleau

무알코올 스파클링 스프리츠 칵테일
라즈베리, 자몽, 시트러스 향
인공향료 무첨가, 100% 프랑스산 재료
2.9 유로
/ 25 cl

[자료: 각 브랜드 홈페이지]

 

유통 구조

 

프랑스의 소프트 음료  구조를 살펴보면, 온라인(10.6%)보다 오프라인(89.4%) 비중이 높지만, 온라인 유통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오프라인 유통망의 대부분(86.8%)은 식료품 유통망이며, 그중 가장 큰 비중이 대형마트(35.7%), 슈퍼마켓(29.6%) 등으로 조사됐다. 디스카운트 마켓도 1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유율을 넓혀가는 추세다.

프랑스 알코올 음료는 알코올음료와 달리, 전문 업소에서의 소비보다 집에서의 소비가 더 큰 편으로, 오프 트레이드 유통망의 점유율이 90%가 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알코올 음료가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집에서도 일상적으로 소비될 만큼 주도적인 건강 관리 트렌드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관세율 및 인증

 

-EU FTA로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직접 통관을 위해서는 수출입업자 사전 세관등록(EORI, Economic Operators Registration and Identification)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직접 통관을 진행하는 수출업체는  등록을 통해 EU 역내에서 공통 사용되는 등록번호를 부여받는다.

 

유럽연합에서는 알코올 함량 1.2% 미만 제품을 주류가 아닌 일반 식품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주류 면허나 별도의 주류 전용 인증이 필요하지 않고, EU의 식품 안전 규정을 따라야 한다. EU 식품 정보 제공 규정(Regulation No 1169/2011)에 따라, 모든 라벨은 반드시 프랑스어로 표기되어야 하며, 제품명, 원재료명(함량 높은 순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순중량, 유통기한, 보관 방법, 수입업자 정보, 영양 성분표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또한, 알코올이 미량이라도 남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프랑스 시장에서는 무알코올(알코올 0.05% 이하), 알코올(알코올 0.5% 이하)로 구분한다.

 

또한, 최근 EU 법원의 판례에 따라, 원제품이 법적 보호를 받는 주류 명칭(, 보드카, 위스키 등)인 경우, 알코올이 없더라도 원 주류 명칭을 제품명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를테면, ‘논 알코올 진(Non-Alcohol Gin)’과 같은 표현을 쓸 수 없다.

 

시사점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 무알코올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알코올 와인을 비롯한 코올 맥주, 칵테일, 케피르 등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전문 매장까지 생길 정도다. 알코올이 함유된 와인이나 맥주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은 보다 고급스럽고 일반 주류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움을 기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K-푸드의 인기와 함께 한국 음식점이 증가하고, 그곳에서 마셔볼 수 있는 한국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프랑스 시장의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병보다는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고, 유기농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등  요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자료: Euromonitor, NielsonIQ, Circana, Le faon qui boit, GTA, 일간지 Le figaro, Le monde, Les echos,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