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3.20 10:24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및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 선봬 장기 집권 체제 공고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국내 굴지의 식품 및 외식 기업들이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하며 각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정식품, 대상, 동원F&B, 롯데GRS 등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봬 장기 집권 체제를 공고히 했다.

정식품은 두유 부문에서 2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이번 조사에서 베지밀은 ‘최초인지도’ ‘비보조 인지도’ ‘보조인지도’ 등 인지도 항목은 물론,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충성도 항목에서도 모두 최고점을 기록해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은 정식품은 자체 중앙연구소를 통해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베지밀 고단백 두유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무가당 제품인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2026년 2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아울러 24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영양 간식인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 약 2만800개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K-BPI 조사에서 ‘김치’ ‘냉동국물’ ‘장류’ ‘파스타 소스’ 등 총 4개 부문 1위를 차지해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는 100% 국내산 농산물 사용 원칙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앞세워 김치 부문 26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냉동국물 부문에서는 해동 과정 없이 물만 부어 끓이면 완성되는 초간편 국물요리 ‘청정원 호밍스’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독보적인 발효 숙성 기술을 보유한 ‘청정원 순창’이 장류 부문에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청정원’이 파스타 소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소비자의 굳건한 신뢰를 확인했다.
동원F&B의 ‘동원참치’는 참치캔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지도와 충성도를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해 국민 식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1982년 국내 최초로 출시돼 44년 동안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동원참치는 최근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단백 식품인 참치의 건강성과 뛰어난 맛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국내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외식 부문에서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패스트푸드 부문 28년 연속 1위로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의 저력을 보여줬다. 롯데리아는 스타 셰프와 협업해 ‘모짜렐라버거’를 출시하고, 시각적인 재미를 극대화한 ‘크랩 얼라이브 버거’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등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봬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2030세대를 타깃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한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는 단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런치플레이션 기조에 맞춰 ‘리아런치’ 프로모션을 적극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패밀리레스토랑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빕스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선호도 등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7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9년간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다. 매 계절 다채롭고 신선한 시즈널 샐러드바와 고품질의 스테이크, 와인과 생맥주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 존을 선봬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전략적인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인근 직장인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특화 매장을 선봬 맞춤형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 고객인 ‘빕스 매니아’ 멤버십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 ‘빕스 프렌즈’ 회원 수도 전년 대비 약 33% 늘어나는 등 브랜드 로열티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대 시그니처 소스를 바탕으로 한 메뉴 라인업 강화와 733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달성한 ‘교촌치킨앱’ 운영 성과 등에 힘입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브랜드치킨전문점 부문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차별화된 신메뉴 및 농심과 협업한 스낵 등을 선봬 다변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하고 있으며,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전개해 트렌드에 발맞춘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K-BPI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기업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소비자와 탄탄한 신뢰를 구축한 곳들”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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