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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틱톡에 빠진 Z세대 겨냥한 신제품 출시 확대

곡산 2025. 5. 22. 07:38

 

[미국] 틱톡에 빠진 Z세대 겨냥한 신제품 출시 확대

 

 

코카콜라가 틱톡에 빠진 Z세대를 겨냥한 '스프라이트 + 티'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틱톡에서 유행한 '레몬-라임 탄산음료에 티백을 넣는 조합' 트렌드를 활용해, 한정판 제품인 스프라이트 + 티를 출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음료는 10월까지 매장에서 판매되며, 일반 버전과 제로 슈거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된다.

 

코카콜라는 이러한 독특한 맛 조합의 한정판 출시를 통해 매출을 견인하고 자사 대표 음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스프라이트 + 티(Sprite + Tea)’는 원래 코카콜라 인턴들의 리서치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수차례 브레인스토밍과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맛의 균형, 질감, 색상을 맞춰 최종 출시되었다고 코카콜라 스파클링 음료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 A.P. 체이니(A.P. Chaney)는 전했다.

그는 “이 조합이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바이럴되었을 때,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소비자 말을 듣고 그들의 일상 속 행동에 주목하는 것만큼 확실한 전략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5년 상반기 미국 내 판매량 기준 3위 탄산음료로 오른 스프라이트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새로운 맛 시리즈로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2019년 출시된 ‘스프라이트 라이머네이드’(SPRITE Lymonade)와 유사한 콘셉트로, 당시에는 레모네이드와 스프라이트를 결합한 맛으로 주목을 받았고, 2023년에는 소비자들이 코카콜라 프리스타일 기기에서 만든 조합을 반영한 딸기맛이 추가로 출시되기도 했다.

 

2024년 여름에는 체리라임 맛과 촉각적 쿨링 효과를 강조한 ‘스프라이트 칠(Sprite Chill)’이 출시되었다.

 

코카콜라는 자사 대표 브랜드인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스프라이트도 소비자 주도형 실험적 신제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우주(space)’와 ‘꿈(dream)’의 맛을 구현한 Creations 시리즈, 2024년 오레오와의 협업, 2025년 오렌지 크림 맛 신제품 등 다양한 시도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과일향 탄산음료인 스프라이트는 현재 펩시코의 ‘스타리’(Starry)와 파피(Poppi), 올리팝(Olipop)과 같은 ‘건강 지향’ 브랜드의 레몬-라임 탄산음료와도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식음료 업계 대기업들은 최근 새로운 트렌드 발굴을 위해 틱톡을 아이디어 뱅크로 적극 활용 중이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2022년 ‘딥 앤 크런치(Dip & Crunch)’ 소스를 출시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버거를 소스와 감자칩에 찍어 먹는 틱톡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coca-cola-sprite-tea-gen-z-tiktok-trend-flavor-launch-lemon-lime-steeped-bags-zero/748484/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