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과 경제성 모두 잡은 샐러드 전문점 급증
일본에서 샐러드 전문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갖춘 샐러드가 주목 받고 있는 데다, 최근 야채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정에서 샐러드를 직접 준비하기보다 전문점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샐러드를 한 끼 식사로 바꾸는 샐러드 전문점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쿄를 중심으로 샐러드 체인점이 잇따라 출점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크리스프 샐러드 웍스(Crisp Salad Works)’와 ‘그린 브라더스(Green Brothers)’가 있다. 크리스프 샐러드 웍스는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맞춤형 샐러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그린 브라더스는 다양한 드레싱과 토핑 옵션을 통해 일본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주스와 스무디도 함께 제공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샐러드 전문점을 선호하는 추세
이처럼 샐러드 전문점이 늘어나는 데는 건강 트렌드뿐만 아니라 최근 야채 가격 상승도 한몫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에 따르면, 기후 변화, 비료 가격과 생산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야채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으로 인해, 일반 가정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신선 채소 소비를 줄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정에서 직접 샐러드를 준비하는 것보다 샐러드 전문점에서 구매하여 먹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일본 샐러드 시장은 단순한 건강식이 아닌 ‘한 끼 식사’ 개념으로 더욱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배달 서비스 확대와 비건 및 단백질 강화 메뉴 도입 등으로 다양한 소비 층을 공략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최근 일본에서 샐러드 전문점이 늘어남에 따라, 곡물같이 샐러드와 어울리는 한국산 식재료의 수출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본 소비자는 건강을 고려한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과 함께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일본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경제신문 2025년 3월 24일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11R60R10C25A3000000/
◦크리스프 샐러드 웍스(Crisp Salad Works) 홈페이지
https://crisp.co.jp/
◦그린 브라더스(Green Brothers) 홈페이지
https://withgreen.club/speciality/
◦Eco-Friendly Organics Journal 특집기사
https://chikyu-jin.club/media/
문의 : 오사카지사 오미림(milimoh@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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