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수입식품 해외공장 등록서류, 이제는 AI가 검토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03.18 13:13
AI-OCR, RPA 등 디지털 기술 활용해 등록 정보 오류 최소화
번역·정보 일치 여부 등 확인…처리 기간 3일서 1일로 단축
번역·정보 일치 여부 등 확인…처리 기간 3일서 1일로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수입식품 해외제조업소 등록 서류 자동검토 시스템’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민원 담당자가 직접 검토하던 민원서류를 AI 머신러닝 기반 광학 문자 인식(AI-OCR), 업무처리 자동화(RPA) 기술 등을 활용해 등록 신청인 정보, 해외제조업소 소재지 등 기초정보를 검토하고, 수출국 정부 증명서 등 다국어 서류를 자동번역·비교한다. 이를 통해 신청 정보 일치 여부, 중복업소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해외제조업소의 주소를 위‧경도 체계로 변환해 지도 앱(구글맵)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검증한다. 이 경우 식품관련 사고나 질병·재난 등 위험지역 내에 위치한 업소를 신속하게 파악해 수입식품 검사 등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 설명이다.
아울러 연간 약 4만 건에 달하는 민원의 처리기간을 3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어 해외제조업소 등록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고 민원처리시간을 줄여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입식품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해외제조업소 등록 등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또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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