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9.05 07:50
R&D 380억 배정 대체식품·푸드테크 등 기술 확보
공공정보 식품 기업 활용케 ‘디지털정보플랫폼’ 구축
농식품 수출 지원에 글로벌육성자금 4000억 책정
농식품부가 내년 식품 예산을 올해(8329억 원)보다 6.2% 증액된 8843억 원으로 편성하고, 식품산업 인프라 강화는 물론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및 전통발효식품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눈 여겨 볼 점은 R&D 지원 확대다. 올해(338억1600만 원) 보다 12.5%가 증가한 380억3500만 원을 책정했다. 대체식품·맞춤형 식품·스마트 제조 등 푸드테크 중심의 미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등 유망식품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예산 127억7100만 원을 들여 식품산업(식품정보플랫폼, 기능성식품 등)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한다.
식품 기술 등 공공정보를 식품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식품 소재 생산·공급을 위한 ‘기능성원료은행’에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영양식·대용식 등 상품화를 위한 ‘기능성HMR실증·실용화지원센터’는 물론 고령친화식품 기업지원 및 소비저변 확대 등을 위한 ‘고령친화식품지원센터’ 운영을 위함이다.
작년 사상 첫 100억 달러를 돌파한 농식품 수출 지원을 위해서는 6053억9600만 원이 투입된다.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난 등 애로해소를 위한 글로벌육성지원자금(융자)이 4000억 원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시 주요 애로사항인 물류비, 마케팅, 시장개척 비용 등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우리 전통발효식품 제조 실용화 기술 등 연구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소비 저변 확대, 지속적인 가치 보존을 위해 170억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
반면 푸드서비스 선진화, 해외시장 개척, 한식세계화 등의 예산은 연차별 지원 일정, 수요 등을 고려한 편성으로 올해 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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