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제과 시장 동향

곡산 2021. 3. 18. 07:49

러시아, 제과 시장 동향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작년도 초콜릿 판매량이 10% 이상 감소했다. 1인당 평균 7kg 소비에서 6kg으로 줄은 것이다. 대신 초콜릿 보다  저렴한 밀가루와 설탕으로 만든 제과류의 수요는 증가하였다.

 2019 연구 업체인 'BusinessStat'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간식 소비량의 3분의 1 초콜릿과 코코아 제품으로 가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당과 제품에서는 53.8% 제과류, 18% 사탕 제품이었다.

 2020 초콜릿 판매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비용이 저렴한 제과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이다. 제과 제품은 밀가루와 설탕을 사용하여 원재료의 값이 초콜릿 보다 저렴하다.

 작년 러시아의 초콜릿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9% 감소한 100 톤을 기록하였다. 제조업체들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코코아 콩과 같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는 대신 코코아 버터 등의 대체 원재료를 사용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제과 제품도 제품의 원료  코코아 콩의 함유량이 80% 이상인 제품들도 많이 생겨났다. 제과 제품도 초콜릿과 같이 원재료를 저렴한 것으로 대체한다면 수익을 높이는  도움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맛의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의 판단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

 앞으로도 러시아  초콜릿 평균 소비량은 1인당 연간 6-7kg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건강을 추구하는 러시아인들의 인식 증가에 따라 70% 이상의 코코아 함유량을 가진 제품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