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과 시장 동향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작년도 초콜릿 판매량이 10% 이상 감소했다. 1인당 평균 7kg의 소비에서 6kg으로 줄은 것이다. 대신 초콜릿 보다 더 저렴한 밀가루와 설탕으로 만든 제과류의 수요는 증가하였다.
○ 2019년 연구 업체인 'BusinessSta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간식 소비량의 3분의 1이 초콜릿과 코코아 제품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당과 제품에서는 53.8%가 제과류, 18%가 사탕 제품이었다.
○ 2020년 초콜릿 판매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비용이 저렴한 제과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이다. 제과 제품은 밀가루와 설탕을 사용하여 원재료의 값이 초콜릿 보다 저렴하다.
○ 작년 러시아의 초콜릿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9% 감소한 100만 톤을 기록하였다. 제조업체들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코코아 콩과 같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는 대신 코코아 버터 등의 대체 원재료를 사용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 제과 제품도 제품의 원료 중 코코아 콩의 함유량이 80% 이상인 제품들도 많이 생겨났다. 제과 제품도 초콜릿과 같이 원재료를 저렴한 것으로 대체한다면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맛의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의 판단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
○ 앞으로도 러시아 내 초콜릿 평균 소비량은 1인당 연간 6-7kg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건강을 추구하는 러시아인들의 인식 증가에 따라 70% 이상의 코코아 함유량을 가진 제품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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