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

페루 과일 ‘루쿠마’ 차세대 수퍼푸드

곡산 2017. 10. 31. 07:55
페루 과일 ‘루쿠마’ 차세대 수퍼푸드
칼로리 적고 영양 풍부…분말·쿠키 등 재료로 활용
2017년 10월 24일 (화) 17:36:28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남미지역에서 ‘잉카의 황금’으로 불리는 과일 ‘루쿠마’가 미국에서 차세대 수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페루가 원산지로, 아열대 토착과일인 루쿠마는 칠레, 브라질에서도 자라지만 페루에서 가장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플시럽 또는 카라멜 맛과 가까운 단맛이 가득한 루쿠마는 비교적 ‘건강한 맛’에 가까웠던 지금까지의 수퍼푸드와는 조금 다른 단맛에 칼로리는 낮아 당뇨환자를 위한 과일 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항산화효과 외에도 아연과 철,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주로 육류에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인 비타민 B3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활용법도 다양한데, 기존 과일처럼 잘 익혀서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아사이베리처럼 파우더로도 섭취 가능하다. 달콤한 맛으로 페루에서는 인기 아이스크림 재료로 꼽힌다.
 
한편, Fona International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루쿠마를 활용해 출시된 신제품 수는 총 62개로 이 가운데 냉동식품이 21%로 가장 많았으며, 초콜릿이 16%, 비스킷과 쿠키가 14%, 케이크류가 11%, 떠먹는 요거트가 7%로 각각 뒤를 이었다.

  
△루쿠마를 활용한 다양한 분말 제품들.

또 생과일 유통이 어려운 미국에서는 분말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케이크나 쿠키를 만들 때 설탕 대신으로 활용하거나 스무니다 요거트 등에 타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루쿠마 분말을 활용한 쿠키와 초콜릿, 프로틴 스무디 믹서 총 3가지가 출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제공=K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