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헛’ 결국 매각…美 프랜차이즈의 몰락 | ||||
| 3000억원대 매출서 1000억원대 밑으로 곤두박질…영업익도 적자지속 KFC코리아도 올 초 KG그룹으로 둥지…한국 맥도날드 거취 주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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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자 열풍을 몰고 온 한국 피자헛이 매각됐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을 주도해왔던 미국 3대 프랜차이즈 중 2곳이 몰락한 것이다. KFC코리아는 올 초 KG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 이제 시선은 작년부터 매각설이 불거진 한국 맥도날드로 향하고 있다. 한국 피자헛은 본사인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 지분 100%를 오차드원에 매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오차드원은 국내 투자회사인 케이에이치아이가 한국 피자헛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비공개며 오차드원은 인수 후에도 인력 구조조정 없이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가맹점과의 계약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외국계 프랜차이즈들의 매각에 대해 업계 불황을 꼽고 있다. 내수시장의 장기불황 속 과당경쟁으로 매출이 점점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피자헛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 만해도 30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그러다 동네피자와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후발 주자들 추격에 연 매출은 2013년 1452억 원, 2014년 1142억 원으로 줄었다. 2015년에는 893억 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이에 피자헛은 방문포장 40% 할인, 점심 피자뷔페 등 할인 공세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영업이익만 줄어 2013년부터 적자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에 앞서 KFC코리아는 2014년 CVC캐피탈에 인수되더니 올 초 KG그룹으로 재매각됐다. KFC를 인수한 KG그룹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다.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KFC는 2023년까지 전국 매장을 5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KG그룹은 정확한 상권 분석을 통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매장은 정리해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한국 맥도날드는 작년 인수합병 매물로 시장에 나왔지만 인수자가 안 나타나 제자리걸음이다. 당시 인수협상자로 CJ푸드빌, KG그룹, 매일유업 등이 거론됐지만 결국 인수가격 등에서 견해를 좁히지 못하고 모두 불발됐다. 현재는 매각과 관련 논의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지만 국내 M&A 리스트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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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h77@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