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어드는 빙과’ 역발상 제품으로 히트 | ||||||
| 어린이 줄고 냉커피 등 대체음료 공세로 작년 1조2000억대 급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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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녹아내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빙과시장 규모는 2012년 1조9천723억원 규모에서 2015년 1조4천996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조 2천억 원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4년 만에 시장의 39.2%가 증발한 것. 시장 위축의 원인에는 저출산으로 어린이가 줄고, 컵 얼음 커피·주스 등 아이스크림을 대체하는 음료 시장의 급성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실제 CU에서는 지난 해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약 9000만개에 달하는 컵 얼음이 팔렸다. 세븐일레븐도 7월 얼음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이에 빙과업계에서는 장수 브랜드를 새로운 형태로 리뉴얼하고, 의류 등 새로운 형태의 컬레버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장수 브랜드 제품을 ‘역발상’으로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 히트를 기록하며 시장을 살리고 있다.
올여름 빙과업계 ‘빅히트 상품’은 단연 롯데제과의 ‘거꾸로 수박바’다. 이 제품은 열흘 만에 100만 개를 돌파하더니 20일 만에 7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매출 15억 원의 매출(닐슨 기준)을 기록했다. 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 파우치 시리즈는 더 불티나게 팔렸다. 출시 50일에 1000만 개가 나간 이 제품은 7월 누적 매출 130억 원(소비자가 환산)을 기록하며 올여름 빅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최근 여성복 브랜드와 손잡고 내놓은 '죠스바' 캐릭터 의류 제품이 이슈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빙그레도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함께 대표 상품인 메로나 디자인을 적용한 운동화와 슬리퍼를 선보였는데 이 한정판 제품은 예약 판매가 순식간에 종료돼 2차 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SNS에 빗발치기도 했다. 빙그레는 이밖에 세븐일레븐과 메로나 디자인 수세미를 1만 5천개 한정판으로 내놓으며 보름만에 ‘완판’을 이뤘고, 애경사와 메로나 초록 칫솔을 내놓으며 메로나 매출 신장을 계속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거꾸로 수박바’ 등 변형한 장수제품 대박 롯데푸드는 지난 7일 출시한 돼지콘이 출시 열흘 만에 판매 100만개를 돌파하며 대박이 났다. 편의점 등 신유통 채널에 본격 입점하지 않고 기록한 판매량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 17일부터는 편의점에도 입점 되기 시작해, 앞으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돼지콘은 SNS에서 먼저 인기를 끈 것이 매출 향상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현재에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돼지콘 콘텐츠는 5만개 이상 좋아요와 5,000개 이상의 댓글, 공유 등을 얻을 정도로 화제성이 좋다. 단 이틀 만에 약 150만 명에게 노출되는 등 SNS 덕을 톡톡히 본 ‘역발상 제품’이 돼지바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PB제품 중에는 PB아이스요구르트 제품이 단연 히트작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PB아이스요구르트’는 여름철 간식으로 요구르트를 얼려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상품.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전체 카테고리 5~9월 하반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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