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 속 편의점 호황…20조 원 시대 | ||||||
| 1~2인 가구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성과…매장 3만여 개에 두 자릿수 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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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혜를 누리며 20조 원 시대를 연 편의점 업계가 올해 고수익 중심 점포 육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시장 규모는 2013년 12조8000억 원에서 2014년 13조8000억 원, 2015년 17조2000억 원으로 매년 상승하더니 작년에는 전년대비 16% 성장하며 20조 원 기대를 열었다. PB를 매장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1~2인 가구 겨냥 맞춤형 마케팅이 실효를 거둔 결과다. 매장수도 작년 4400여 개가 늘며 2016년 12월 말 기준 총 3만4670개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올해 역시 편의점 시장은 13% 성장률을 띠며 두 자리 수 성장을 전만했다. 단 시장규모가 커지며 개별점포의 점당 매출 증가율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무리한 점포 확장보다 출점 속도를 조정하며 점포별 매출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편의점 전국 점포수가 3만 개를 넘어서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기존 오프라인 업태의 한계가 도달한 만큼 불황 속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는 트렌드 분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는 올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성비 높은 도시락 등 PB상품과 원두커피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3만점을 뛰어넘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PB, 원두커피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CU는 백종원과 협력을 더 강화해 새로운 도시락을 선보일 계획이며, 세븐일레븐은 상품기획자, 한국영양학회 등 전문가들과 도시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상반기 중 ‘영양 밸런스 도시락’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작년 편의점 성장의 주역이자 신성장동력인 PB상품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주요 3사는 헤이루(CU), 유어스(GS25), 세븐셀렉트(세븐일레븐) 등 PB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중장기적인 브랜딩 전략에 나섰다. 올해는 출점 속도 조절에 질적 승부 현재 CU가 운영 중인 PB상품 수는 전체 취급 품목의 20~25%인 1500여 가지에 달하며, GS와 세븐일레븐 역시 각각 36%와 35%대의 PB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원두커피도 더욱 강화한다. CU는 최근 커피 전문브랜드 ‘카페겟’을 선보였으며, GS25는 작년 8월부터 자체 브랜드인 ‘카페25’를 통해 원두커피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세븐일레븐 역시 작년 일평균 12만 잔의 판매량을 올린 ‘세븐카페’를 올해 30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편의점은 소비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점포수 3만여 개를 넘어서며 업체간 경쟁을 심화될 전망”이라며 “가격 경쟁력 확대 및 O2O 서비스 등 콘텐츠 중심 경쟁 체제 속에서 상품개발과 판매방식에 대한 연구개발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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