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국산 분유 중국 수출 1억 불 돌파 신기록

곡산 2017. 2. 28. 08:25
국산 분유 중국 수출 1억 불 돌파 신기록
올해는 사드 배치 문제로 시장 냉각 가능성
조제분유 등록법으로 브랜드 감축도 걸림돌
2017년 02월 20일 (월) 16:45:06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최근 한국 사드 배치 논란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 관계가 일시적으로 긴장 상태에 돌입했으나, 이와는 별개로 한국의 대중국 분유수출량은 1억 달러를 돌파해 아직까지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사드 문제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한국 유제품에 대한 중국 심사가 엄격해질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국 분유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높다. 지난달 17일 발표한 관세청 수치에 의하면 2016년 한국 영유아 조제분유의 대중국 수출액은 약 1억 여 달러로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2015년 9,397만 달러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다.

또 2016년 상반기까지 대중국 수출액이 7.6% 감소해 일부에서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하반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사드 문제로 두 나라 관계가 긴장 상태였던 4/4분기에도 수출 증가폭이 43%에 달했다.

이에 한국 분유의 대중국 수출량은 8,537톤으로 동기대비 10% 증가했으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치만 시장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그 첫 번째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제도적 보복에 대한 염려로, 올해 대중국 분유 수출액 목표를 5,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 한국의 3대 유제품 기업은 비록 대중국 수출 추이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사드문제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중국 ‘영유아조제분유 배합등록 관리방법’의 시행에 따른 브랜드 감축도 고민이다. 이 방법은 작년 10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2018년 1월 1일 시행으로 연기되었다. 그렇치만 이 방법에 따라 한 업체당 3개 브랜드, 9가지 제품의 배합을 초과해 등록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올해 과도기를 거쳐 정리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출업체 내부에서는 어느 브랜드를 등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마다 총 대리상을 지정해 유통되고 있는 중국 시장의 특성상, 특정 대리상이 해당 ‘방법’으로 인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므로 중국 시장의 유통망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