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과 향료 마케팅⑥]아시아의 천연 향료 시장 전망

[식품산업과 향료 마케팅⑥]아시아의 천연 향료 시장 전망

음료 등 식품 산업 발전·고급 제품 수요 증가 2020년 천연 향료 5억2000만 불 규모 예상

2016년 06월 14일 (화) 14:24:04 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오재순 ㈜아로마라인 대표(조향사/이학박사)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 고조와 합성향료에 대한 인식 변화로 아시아 시장이 천연식품향료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은 천연향료의 주 원료들의 산지가 많아 소재를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출도 가능해 세계 천연향료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게다가 경제상황 호전으로 일반식품과 음료 분야 시장이 증가해 아시아 시장에서 천연향료 시장은 오는 2020년 USD 521.05milion(약1조7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아시아 시장의 도시 중산층 출현으로 2017년에는 천연향료의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구에 대한 1인당 소득 증가로 이국적인 제품 또는 고급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5~2020년 사이 아시아 시장은 천연향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로 인스턴트식품과 음료 부문에서 천연향료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음료는 그 지역의 경기호전과 거대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천연향료에 대한 수요를 더욱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에너지음료 및 영양 성분이 강화된 과일 음료, 주스, 요구르트, 유음료 등과 같은 기능성 음료에서 수요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중 유제품은 건강 혜택과 관련된 인식의 증가로 건강 지향의 천연향료 적용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조업체 역시 제품가치 부여를 목적으로 영양 성분이 강화된 유제품에 천연향료 적용 사례가 급증하며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주스·요구르트· 기능성음료 등 성장 견인 간편식 스낵 케이크 등에도 사용 늘어 중국 인도 순…일본 아시아 시장 23%  뿐만 아니라 즉석식품(간편식), 스낵 그리고 savory 내 다른 분류 제품에서도 천연향료 수요 창출은 2015~2020년 사이 아시아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과 부문은 도시화 증가로 인해 빵류, 케이크, 패스트리 그리고 비스킷 등과 같은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제조업체에선 제과는 물론 제빵에서 천연향료의 수요가 있는 인기식품에 독특한 맛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렇듯 아시아 시장의 식품산업 성장세는 천연향료 수요의 증가를 이끌고 있다. 작년 아시아 시장 중에선 중국이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과 인도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천연향료에 대한 안정된 시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5년 동안 음료, 제과, 베이커리산업으로부터 다양한 제품이 개발돼 천연향료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일본은 지난 2014년 아시아 시장에서 천연 향료시장의 약 23.8%를 차지했고, 천연향료 매출은 2010~2014년 기간에 연평균 3.9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유기농 제품은 2015~2020년 연평균 성장률이 약 4.48%에 달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일본 내 천연향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TechSci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