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련 참고하면 좋은 이전 글>
롯데그룹 역사 및 개괄 : http://www.ilbe.com/1292835263
롯데에 대한 의문 및 답변 : http://www.ilbe.com/2824275631
10대그룹의 관전포인트 5번째로 재계 5위 롯데그룹의 글을 써볼까 한다
관전포인트 1. 93세 신격호 회장 이후 경영권은? 형제의 난은 일어날까?
롯데의 창업주인 신격호의 올해 나이는 무려 93세.. 이제 더이상 사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이며
2014년 그래서 롯데에 있어 중요한 한 해인 것이 틀림없어
신격호 이후의 롯데를 준비해야만 하는 시기이고 그 준비가 가속화되야만 하는 2014년이란 얘기지
롯데에 대한 의문 및 답변 : http://www.ilbe.com/2824275631 에서 일본롯데와 한국롯데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을 했듯이
현재 롯데는 신격호가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을 거두고 이를 토대로 한국에 추가로 진출을 하여 한국에서
엄청난 성장을 거두어 한국롯데가 일본보다 훨씬 크나 이 한국롯데를 지배하는 것은 일본 롯데 홀딩스란 얘기를 했어
일본롯데는 신격호의 장남인 신동주가 한국롯데는 차남인 신동빈이 분리경영을 하는 형태로 알려졌지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최근들어 롯데제과의 지분을 매입하여 기사화가 많이 되었었지 드디어 형제간 전쟁의 서막이
시작된 것이냐며 말이지
근데 롯데의 지배구조를 조금만 살펴보면 대세는 그런부분이 아냐
조금은 복잡할 수 있지만 일본 롯데 홀딩스 얘기를 언급해야 돼(위 지배구조 빨간색 표기)
일본롯데홀딩스가 결국 일본롯데 및 한국롯데의 지배 정점에 있는 것인데
이 일본롯데 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바로 위 그림에서 보듯 신격호가 대표로 있는 '광윤사'라는 곳이야(지분율 27.65%)
(마치 SK그룹을 최태원이 SK C&C로 지배하는 것이지)
BS금융지주 알지? 부산은행이 속해있는..
이 BS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바로 롯데그룹이야 무려 1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이 BS금융지주의 주주사항에 보면 (주)광윤사가 나와 롯데패밀리의 일원으로 말이지 (1.22%)
광윤사는 또한 호텔롯데의 지분 5.5%를 들고 있고..
쉽게 말해 현재 모든 롯데의 실질적 지배회사는 이 (주)광윤사이며, 이 광윤사를 지배하는 인물은 바로 신격호이지
신격호가 국내 롯데 계열사 지분 대부분을 증여하거나 매각하여 지분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이 광윤사를 신격호가 아직도 들고 있기에 롯데 전체의 지배는 신격호가 좌지우지 하고 있단 것이지
이 광윤사는 1967년 설립되어 자본금 2000만엔에 종업원수는 불과 3명..
그러나 롯데상사, 롯데아이스, 롯데, 롯데물산 등에 내부거래로 매년 48억엔의 매출과 6900만엔의 영업이익을 거둬
이 조그만 회사가 결국 한국 일본의 롯데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형국이지..
결국 아무리 신동빈, 신동주가 주식 매입전쟁을 한다고 해도 결국 신격호가 지목하는 사람이 경영권을 가질꺼야
즉 주식 매입전쟁이 아닌 신격호의 사후 유언 또는 사전 지목에 따라 롯데의 경영권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 2. 롯데그룹의 M&A 행보는 여전히 진행중
롯데그룹의 사세 확장속도는 매우 놀라울 정도지
1997년(10위) - 2001년(8위) - 2005년(5위) 이후 2009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5위의 자리를 놓지지 않고 오히려 4위인
LG를 위협하고 있는 롯데그룹..
바로 이 믿을 수 없는 M&A 때문인데..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저 위의 사례들로 퍼부은 돈은 무려
10조 4037억원... 그리고 그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롯데의 M&A는 더욱더 왕성해졌지 위기일때 내놓은 알짜기업들을 싼값에 사들이는
돈있는 자의 행보를 과감히 보인 것이지
그런데도 그룹의 재무구조는?
그룹 전체 부채비율이 아직도 85.4%수준에 불과해.. 이게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감이 안오는 게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재계 1위의 삼성그룹의 전체 부채비율은 124%(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삼성그룹보다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그룹.. 그것도 무려 10년간 10조가 넘는 돈을 M&A하는데 퍼붓고도 말이지
분명 롯데가 M&A한 모든 사례가 성공을 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걸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있어 롯데는 그 많은 M&A를 해서도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현재 롯데는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려 공식적으로 나선 상황이야
시장점유율 3%수준의 롯데손해보험에 아예 LIG를 인수해버리면 업계 2위권으로 도약을 하게 되는 상황
롯데는 역시 배팅을 준비하고 있어
현재 LIG손해보험의 몸값은 올라간 상황
메리츠화재(범 한진가), 롯데그룹, 보고펀드(동양생명 대주주) 3파전으로 예상되는 인수전에서
롯데가 배팅을 한다면 손해보험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당연히 전망돼
왜냐? 이제 롯데가 손해보험까지 빅2가 되어 그토록 신동빈 회장이 꿈꿔왔던 금융업에 본격적 진출을 상징하는 것이니깐
노무라증권에 입사해 6년간 영국 런던지점에서 근무했던 신동빈에게 있어 유통업보다는 금융업의 새로운 도전에
큰 애착이 있었겠지.. 1997년 부회장에 취임할 때도 계기가 되면 금융업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었고
또한 현금 회전율이 빠른 롯데의 유통업에 종합금융업까지 하는 롯데의 시너지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여져
현금을 효율적으로 불릴 수 있을 뿐더러 롯데카드처럼 유통고객을 금융고객으로도 끌어들인다면?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은 분명해보여
올해 롯데가 또 어떤 M&A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포인트 2번째야
요 약
1. 롯데(한국,일본)의 실질적 지주회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이나 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기업이 바로 (주)광윤사로
신격호가 대표로 있는 소기업임.. 즉 한국 롯데계열사의 지분들을 신격호가 증여 또는 양도하여 지분율이 낮아 지배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나 일본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광윤사를 소유하고 있음
2. 현재 나이 93세인 신격호 이후의 롯데를 위해 2014년은 중요할 것이며 어떤 형태로 경영권이 변동될지는 형제간 지분싸움은
거의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결국 신격호의 의중에 따라 달려있음
3. 10년간 M&A를 위해 10조 4000억이 넘는 돈을 쓰고도 그룹 전체 부채비율이 85%수준에 불과한 롯데그룹(삼성은 124%)
LIG손해보험을 인수하여 손해보험업계 빅2도 발돔울 하려 배팅 준비중.. 이는 금융업에 애착이 있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노무라 증권 입사하여 영국 런던지점에서 6년간 근무)
결론 : 롯데의 2014년은 신격호 회장이 경영권을 어떻게 승계할 것인가 그리고 또 어떤 기업을 인수할 것인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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