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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연예인 이름이 '민영화'? 알고보니…

곡산 2013. 12. 20. 08:22

 

성매매 연예인 이름이 '민영화'? 알고보니…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입력 : 2013.12.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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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검찰이 여성 연예인들의 성매매와 관련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인터넷에서 '민영화'가 인기 검색어로 떠올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수원지검이 톱스타급 여배우의 성매매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문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했지만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몇몇 연예인은 실명까지 거론됐다.

이 과정에서 성매매 여자 연예인 중 한명의 이니셜이 'ㅁㅇㅎ'가 확실하다는 글이 증권가 정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ㅁㅇㅎ'이 '민영화'씨가 확실하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에 네티즌들이 '민영화'라는 여자 탤런트를 찾기 시작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됐다는 것.

그러나 이와 다르게 철도 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이슈가 연예뉴스에 묻히자 네티즌들이 '민영화'를 검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증권가 정보지에는 정부 여당이 '철도 민영화'가 대중의 관심 대상이 되지 않도록 전방위적 압력을 넣고 있는 과정에서 성매매 연예인 수사 정보가 흘러나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이같은 상황에서 민영화가 화제가 되자 오히려 정부 여당이 당황하고 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국제운수노련(ITF) 의장 등 국제 노동계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정부는 철도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전국 철도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철도파업을 지지했다

 

 

 

 

 

 

'민영화'

'민영화'가 네이버와 다음 등의 각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차지한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2일 한 매체는 "수원지검이 톱스타급 여배우의 성매매 혐의를 수사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증권가 정보지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티를 통해 몇몇 연예인의 실명까지 거론되며 급속도로 화제가 됐다.

↑ '민영화'가 화제다 (사진=한국아이닷컴DB)

↑ '민영화'가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매매 여자 연예인은 'ㅁㅇㅎ'가 확실하다"는 댓글이 게재됐다.

이후 'ㅁㅇㅎ'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던 중 또 다른 네티즌은 "'민영화'씨가 확실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민영화'라는 여자 탤런트를 찾기 시작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등 철도민영화 움직입에 대해 철도공공성을 지키겠다며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기다 공공부문 민영화 추진에 대한 우려로 '민영화'를 검색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국제운수노련(ITF) 의장 등 국제 노동계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정부는 철도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전국 철도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철도파업을 지지했다.

'민영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영화, 정말 사람 이름 같다" "민영화, 마냥 웃을 일은 아닌 것 같다" "민영화, 그래도 큰 사건이 쉽게 잊혀지지 않게 돼서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허기영 기자 enter@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