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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정에서도 크레마가 풍부한 신선한 커피를 버튼 하나로 맛볼 수 있다. 최근 사무실 등 업소를 대상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캡슐 커피 시장이 가정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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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슬레 ‘지니오’ | 캡슐커피 시장은 매년 3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캡슐 커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네슬레는 캡슐커피 시장 규모가 올해 1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슬레는 지난해 1월 출시한 돌체구스토가 예상 판매액을 100%이상 초과 달성함에 따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나만의 커피’라는 콘셉트로 ‘지니오’를 출시해 영역을 넓혔다.
동서식품도 가정용 캡슐 커피 ‘타시오’를 출시하면서 캡슐 커피 시장 확대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고품질의 커피를 집에서도 편하게 마시길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캡슐 커피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업소에서 집으로…개인맞춤형으로 진화 중
최근 캡슐 커피는 개인맞춤형 자동화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각자의 취향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캡슐 커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집에서도 고품질의 커피를 마시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네슬레가 출시한 지니오는 이와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개인맞춤 시스템을 갖추고 머신 가격도 20만 원이하로 낮췄다.
지니오는 커피에 대한 개인 선호도에 따라 스마트 휠로 물의 양을 7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캡슐 인식 기능이 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유한 최적의 추출 상태를 자동으로 산출해 몇 초만에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설계됐다.
네슬레는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과 취향을 위해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토, 아로마, 그랑데 인텐소 등 여저 종류의 캡슐 커피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기기 없이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토 등의 우유 거품 커피도 내릴 수 있다. 멀티베버리지 시스템(multi-beverage)으로 네스티 피치, 네스퀵, 초코치노, 차이티 라떼와 같은 다양한 음료 캡슐도 음용 가능하다.
1300억 원 규모 시장 연간 30% 고성장 카푸치노 아로마 등 취향따라 선택 가능 머신 보급률 낮아 소비자 인식 제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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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식품 ‘타시모’ | 동서식품이 내놓은 타시모는 바코드 시스템을 갖췄다. 가격은 10만 원대 후반~20만 원대 초반으로 업소용보다 낮은 수준. 캡슐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종류별로 최적화된 물의 양, 추출 시간, 온도 등을 인식한다.
또한 ‘맥심 그랑누아’, 프랑스의 ‘까르떼누아(Carte Noire)’, 독일의 ‘카페 하그(Café HAG’), 스위스의 ‘슈샤드(Suchard)’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프리미엄 커피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이 다양한 고품질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머신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
원두를 많이 소비하는 유럽에서는 캡슐 커피 머신의 보급률이 15% 이상이다. 반면 커피믹스에 익숙한 우리나라는 머신 사용률이 미미한 수준. 하지만 시장이 매년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업체들이 커피 시장 다각화를 모색하는데다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더해져 캡슐 커피 시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캡슐 커피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머신 보급률과 소비자 인식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전략적 사업에 머무르고 있는 캡슐 커피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머신의 가격을 낮추고 캡슐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슬레는 올해 캡슐 커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돌체 구스토와 지니오의 컴팩트한 디자인과 편리성을 부각시키고 ‘커피 그 이상의 즐거움’이라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 북 등 SNS 채널을 통해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기계가 아닌 소비자들의 생활에서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친숙한 기계로써의 이미지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동서식품도 타시모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한 TV CF를 방영 중에 있으며 소비자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계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