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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우리 정부의 한식세계화사업 성적은 C등급이다. 나라별 음식 경쟁력은 한식이 세계 12개국 중 7위로, 특히 음식과 이미지가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5개 분야 39속성으로 구성된 한식세계화지수를 개발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총 5개국 593명을 대상으로 12개국의 요리에 대한 평가를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어 '세계 5대 음식' 진입을 목표로 ‘09년 수립한 한식세계화 전략 수정·보완 추진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사 기준은 5개 분야는 음식, 이미지, 가격, 인적서비스, 식당 등이고, 세부 39개 항목은 음식=맛, 접시에 담긴 모양, 먹음직스러워 보임, 냄새 등 9개, 이미지=대중적, 고급스러움, 창의적, 특별함, 웰빙 등 5개, 가격=음식품질/서비스 대비 가격의 적정성, 식당=식재료, 규모, 서비스, 분위기, 지리적 접근성, 쾌적·청결, 외관, 전망 등 15개, 인적서비스=친절, 음식에 대한 전문지식, 서비스 숙련도/신속성/정확성 등 9개이다.
그 결과 한식은 100점 만점에 73.2점을 받았다. 최고 등급(A)을 받은 나라는 이탈리아(80.1점)와 일본(78.3점)이었으며 스페인(76.7점), 프랑스(76.3점), 중국(75.8점), 태국(75점)이 B등급을 받았다.
한식이 개선할 사항으로는 음식(맛, 접시에 담긴 모양), 이미지(대중적, 고급스러움, 창의적), 가격(가격 대비 품질), 식당(음식 재료, 규모, 서비스, 분위기, 지리적 접근성, 쾌적·청결), 종업원 서비스(친절, 복장과 외모, 정확한 서비스)가 지적됐다.
이와 관련, 18일 열린 한식세계화추진단 분과위원회에서 서대원 민간 추진단장은 “이탈리아 또는 일본음식 추월 같은 과제를 성급히 목표로 삼는 것보다는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하위 목표 즉, 태국 또는 중국음식 추월을 목표로 해 한식 세계화 전략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하다보면 머지않아 ‘세계 5대 음식 진입’이라는 한식세계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식세계화 추진단은 한식세계화를 위한 민·관 합동 정책 자문기구인 만큼 분과위를 활성화해 한식이 세계화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조언과 개선 방안 도출에 노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 성과지수에서 나타난 개선 항목과 한식세계화 추진단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해 한식이 17년까지 세계 5대 음식으로 진입하도록 ‘09년에 수립된 한식세계화 추진전략을 현실에 맞게 보완·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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