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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제품 에서 검출되었다는 멜라닌은 ?

곡산 2008. 11. 4. 18:17
뉴질랜드 유제품 에서 검출되었다는 멜라닌은 ?

요즘 한국 에서는 청정(clean & green)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한 낙농조합 에서 수입한 유제품을 원료로 만든 일부 가공식품 에서 '멜라닌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유아용 이유식 과 분유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해서 소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뉴질랜드는 위생환경 과 방역에 철두철미한 나라 이라서 지금 까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조류독감 이나 광우병등 과도 무관한 나라로 판명되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이와관련 해서 뉴질랜드 식품안전국( New Zealand Food Safety Authority : NZFSA)이 9월26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중국 산루사 유제품을 먹은 어린아이가 다량의 멜라민 성분에 의해 사망 하거나 수만명이 신장결석증세로 치료를 받고있다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전 유제품에 대해 자체검사에 들어가 지난달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발표에 따르면 , 북섬 중부 해밀턴 지역에 있는 타투아( Tatua Cooperative Dairy Co)라는 작은 낙농조합 에서 생산한 고가의 건강식품 원료인 락토페린(dairy protein lactoferrin) 이란 제품 에서 2.5 ppm 가량의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고 즉시 그 제품에 대해 생산 및 수출 판매를 중단했다.

뉴질랜드 식품안전 당국은 이와함께 락토페린 에서 검출된 이 화학물질은 인체에 해로운 수준인 5ppm 이하 일뿐더러 그 정도 수치는 다른 어떤 식품에서도 검출될수있는 극소량의 수치 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산루사의 유제품 에서 검출된 멜라민은 2500-3000 ppm 으로 뉴질랜드 에서는 낙농업 제품에 중국 처럼 고의로 멜라닌을 혼입하지 않았다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극소량일지라도 멜라민 성분이 제조과정 이나 유통과정에서 어떻게 혼입되었는가를 추적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나섰다.

뉴질랜드 식품안전국장 죠프 알렌 박사는( Dr Geoff Allen, NZFSA director)는 " 이 화학물질은 제품의 포장과정 에서 혼입될수도 있는 일상 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극소량의 수치 이고 인체 에는 해가 없다 ."며 "유럽식품안전국이 허용하는 멜라민의 1일 흡취량 (the estimated tolerable daily intake :TDI)은 몸무게 1kg당 0.5mg 이고 미국 에서도 5ppm이하를 conservative threshold 로 정해서, 이정도 에서는 안전하다."고 밝히고 이 수치는 뉴질랜드 에서의 식품수출입 검역기준 으로도 삼고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올해 에도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에서 덴마크 스웨덴 과 함께 세계 1위를 차지한 나라 이라서 비교적 안전하고 믿고 살수 있는 나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