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관 동원F&B 대표, "2012년 매출 1.5조 달성 가능"
기사입력 2008-10-20 09:00 구경민 kkm@asiaeconomy.co.kr
경기 악화 속에서도 동원F&B가 2012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해관 동원F&B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매일경제-휴넷MBA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장과 고객 창충을 위한 가치 혁신 사례'라는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참치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11.7%에서 올해에는 10%정도로 예상되고, 올해 참치캔에서 칼날이 나오는 이물질 사태로 4월과 5월 참치 판매율이 저하되기도 했지만 그후 한달만에 다시 회복돼 참치 판매의 지속적 증가로 2012년 장기 플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플랜을 짜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2012년에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원대한 꿈을 드러냈었고 그 목표에 맞춰가고 있다"며 "연결재무재표상에 1조5000억원은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겠으나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도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2조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참치캔 가격을 25%까지 올린데 대해서는 "유가, 환율 등 부자재 가격이 올라서 가격을 인상 시킨 것이 아니라 참치 원어가가 2년 사이에 두배 이상 올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참치 원어가격이 다시 내려간다면 참치캔 가격도 내릴 것이고, 원어가격에 연동돼 가격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치 사업 외에 음료 사업과 인삼 사업 등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식품사업과 연관된 기업에 대해 M&A를 검토했었지만 시장 상황에 맞지 않아 추진을 중단했다"며 "최근 기린이 매물로 나온것에 대해서는 추진을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이 오랫동안 존재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멈춰서는 안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지속경영을 펼쳐야만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업 경영의 목적은 장기적으로 유지 발전하는 것"이라며 "동원 참치캔 판매 점유율은 75% 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신규제품 출시와 참치를 제외한 음료, 유제품 등 후발 열세 제품들도 브랜드 상승을 이끌어 매출 규모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관 동원F&B 대표는 1974년 삼성 공채 14기로 입사해 31년간 제일제당(CJ)에서 마케팅과 영업 등을 맡아왔으며, 화장품 엔프라니 대표이사직을 맡은 뒤 2006년 동원F&B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김해관 동원F&B 대표 |
김 대표는 "참치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11.7%에서 올해에는 10%정도로 예상되고, 올해 참치캔에서 칼날이 나오는 이물질 사태로 4월과 5월 참치 판매율이 저하되기도 했지만 그후 한달만에 다시 회복돼 참치 판매의 지속적 증가로 2012년 장기 플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플랜을 짜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2012년에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원대한 꿈을 드러냈었고 그 목표에 맞춰가고 있다"며 "연결재무재표상에 1조5000억원은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겠으나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도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2조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참치캔 가격을 25%까지 올린데 대해서는 "유가, 환율 등 부자재 가격이 올라서 가격을 인상 시킨 것이 아니라 참치 원어가가 2년 사이에 두배 이상 올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참치 원어가격이 다시 내려간다면 참치캔 가격도 내릴 것이고, 원어가격에 연동돼 가격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치 사업 외에 음료 사업과 인삼 사업 등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식품사업과 연관된 기업에 대해 M&A를 검토했었지만 시장 상황에 맞지 않아 추진을 중단했다"며 "최근 기린이 매물로 나온것에 대해서는 추진을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이 오랫동안 존재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멈춰서는 안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지속경영을 펼쳐야만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업 경영의 목적은 장기적으로 유지 발전하는 것"이라며 "동원 참치캔 판매 점유율은 75% 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신규제품 출시와 참치를 제외한 음료, 유제품 등 후발 열세 제품들도 브랜드 상승을 이끌어 매출 규모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관 동원F&B 대표는 1974년 삼성 공채 14기로 입사해 31년간 제일제당(CJ)에서 마케팅과 영업 등을 맡아왔으며, 화장품 엔프라니 대표이사직을 맡은 뒤 2006년 동원F&B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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