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억제 식품사전-코코아 | |
카카오 폴리페놀 암억제 효과 | |
- 기자, 2008-07-24 오후 9:45:14 | |
코코아에는 이 폴리페놀류 성분이 녹차와 비슷한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 들어있다. 코코아의 폴리페놀 성분인 ‘카카오폴리페놀’에 암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활성산소 등 유해 산화물 제거 기능 코코아에는 녹차와 마찬가지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카카오폴리페놀’이라고 부른다. 카카오폴리페놀은 체내에서 활성산소 따위의 해로운 산화물을 제거하는 기능(항산화성)과, 세포의 DNA 또는 염색체에 일어나는 돌연변이를 막는 기능(항변이원성)을 한다. 일본의 야마기시씨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카카오폴리페놀이 유방암의 발생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쥐의 췌장의 DNA에 손상을 입히는 PhIP라는 발암물질과의 실험에서는 카카오폴리페놀을 준 그룹에서 전암으로의 변화가 효과적(통계적으로 유효)으로 억제됐다고 밝혔다. 또 쥐의 각 장기의 발암에 대한 실험에서 최종적인 생존율은 대조군에 비해 카카오폴리페놀을 준 그룹이 30퍼센트나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의 실험에 사용된 쥐의 각 장기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도 실시했는데, 주요 장기 가운데 폐의 조직에서 가장 분명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그룹에서 대부분의 쥐가 과형성을 보이고 있고, 약 절반이 양성 종양(선종)을 일으켰지만, 선암의 발생률에 있어서는 대조군과 0.25퍼센트를 준 그룹 사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조군(19마리)에서는 26퍼센트에 해당하는 5마리가 선암을 일으켰는데, 카카오폴리페놀을 0.25퍼센트 준 그룹에서는 선암이 발생하지 않았다. 카카오폴리페놀이 발암 억제효과를 발휘하는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카오폴리페놀의 항산화작용이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다. 당분 첨가 없는 코코아 섭취 좋아 코코아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조정코코아(코코아파우더에 설탕과 우유를 첨가해 조절한 것)에는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살찌는 것이 걱정된다면 이런 것을 활용하면 된다. 또, 최근에는 카카오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한 카카오 원두로 만든 고(高)폴리페놀코코아도 시판되고 있다. 퓨어코코아(설탕이나 우유 등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것)는 단순히 음료로 마시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빵이나 과자 등에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원두로 만들어지는 초콜릿에도 카카오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는데, 최근에는 고폴리페놀 초콜릿도 시판되고 있다. <초콜릿과 코코아의 차이> 카카오 원두를 발효시키고 열을 가해 풀처럼 개어 반죽한 것에, 카카오의 지방분인 카카오버터와 설탕을 넣어 모양을 만들면 초콜릿이 되고, 카카오버터를 제거하고 정제해서 분말로 만들면 코코아가 된다. (자료제공=도서출판 전나무숲) |
'초콜릿'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황·원료값 급등… 달콤한 호황 ‘끝’ (0) | 2009.01.02 |
---|---|
`달콤함의 유혹` 초콜릿의 모든 것 (0) | 2008.11.01 |
자신의 사진으로 초콜릿을 꾸밀 수 있는 ‘데코초코’ (0) | 2008.03.09 |
아시아에 부는 초콜릿 붐! (0) | 2008.03.09 |
[헬스] 초콜릿, 달콤함 뒤에 가려진 씁쓸함 (0) | 2008.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