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카레 레스토랑’ 외식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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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농심이 카레 레스토랑으로 외식 사업에 나선다.
농심은 6일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한국 1호점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내 1100여 개 점포를 비롯 중국, 대만, 미국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카레 레스토랑 브랜드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일본 식품기업 하우스식품㈜과 일본내 카레 전문 외식기업 이찌방야㈜와 손잡고 지난해 9월 합작회사 한국카레하우스㈜를 설립했다.
코코이찌방야 강남점은 강남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62석 규모로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식카레 21종 및 스파게티, 오무라이스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이 매장에서는 고객이 스스로 메뉴를 구성하는 독특한 재미가 있다.
밥의 양은 300g을 기본으로 100g 단위씩 선택할 수 있으며, 밥의 양에 따라 소스의 양도 달라진다. 토핑의 경우도 치킨까스, 새우까스, 씨푸드, 버섯, 참치 등 가격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매운맛의 정도를 단계별로 구성해 순한맛, 보통 매운맛, 1辛~10辛까지 구분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한 토핑에 따라 6000원~1만원대 수준.
농심은 향후 코코이찌방야 직영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면 정식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해 카레 레스토랑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하우스식품㈜은 창립 95주년을 맞는 종합식품기업으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바몬드카레를 대표상품으로 각종 카레와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찌방야㈜는 1977년 외식사업을 시작한 이래 일본내 11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사진 있음>
김정민기자 ann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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