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2007 식문화를 빛낸 우수브랜드 대상

곡산 2008. 1. 1. 10:57
2007 식문화를 빛낸 우수브랜드 대상
- 기자, 2007-12-27 오후 10:42:01  
‘2007 식문화를 빛낸 우수브랜드’에 제너시스 BBQ, 그래미, 한성식품 등 8개업체가 선정됐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과 식품환경신문이 공동주관하고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정순석)가 후원한 ‘2007 식문화를 빛낸 우수브랜드’에서 제너시스 BBQ, 그래미, 참이맛,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 비빔반, 한성식품, 한산소곡주, GNS푸드가 각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은 “이름보다는 맛과 위생, 서비스가 좋은 업체들를 우수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식문화를 빛낸 인물로는 진양호 경기대교수가 선정됐고 올 한해 지역 특산물 축제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수 조승구씨와 강민주씨가 각각 문화부문상을 받게 됐다. /편집자

 
■외식창업부문 / 제너시스 BBQ

세계적 외식기업 자리매김


제너시스 BBQ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이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그룹을 꿈꾸고 있는 제너시스는 1995년 9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 BBQ’를 시작으로 ‘깨끗한 치킨 BHC’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식 닭요리 전문점 닭익는마을’ ‘맛이 죽여주는 초밥·우동·돈까스 전문점 U9’ ‘웰빙 후레쉬 간편식 전문점 델리아띠’ ‘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Chops’ ‘BBQ의 새로운 서비스 BBQ 치킨&비어’ ‘해산물 뷔페식 전문점 OceanStar’ 등 8개 브랜드에서 3000여 매장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BBQ는 세계 최초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명품 건강 치킨인 BBQ올리브 치킨을 개발하여 한차원 높은 고품질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다.

제너시스 BBQ는 글로벌 경영도 일찌감치 선언했다.

BBQ는 2003년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점령에 나섰다.

2004년 6월에는 스페인에 진출하고 2006년부터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일본,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4개국에도 진출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이회사 윤홍근 회장은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스페인 시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훈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수여받은 바 있어 제너시스 BBQ의 높아진 위상을 점칠만 한다.

윤홍근 회장은 “국내에서 일궈온 성공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5만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식창업부문 / 그래미

효과 탁월 숙취음료 대명사


그래미의 ‘여명808’은 숙취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기제품이다.

‘여명808’은 알코올의 독성물질인 아세테이드 알데하이드를 신속히 분해, 대표적인 숙취증상인 두통과 속쓰림, 갈증, 입냄새 등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이런 능력으로 세계 최초의 숙취해소 음료인 ‘여명808’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1개국에서 국제발명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상복도 많아 미국 국제발명전 최고대상, 러시아 국제발명전 대상, 벨기에 국제발명전 최고대중상, 불가리아 국제발명전 최고대상, 독일 국제신기술발명전 금상, 일본 천재회 특별금상, 오스트리아 국제발명전 식음료부문 일등상 등을 줄줄이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한국능률협회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브랜드 명품상, 한국표준협회 새천년으뜸상 대상, 장영실과학기술대상을 잇따라 차지했다.

‘여명808’은 이름속에도 특별한 비밀을 갖고 있다.

이름속의 ‘808’이란 숫자는 이 회사 남종현 회장이 실패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808번째 연구만에 성공했다하여 붙여진 것이다.

또한 이 제품이 탄생한 이면에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못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개발 목표로 삼은 남회장의 뚝심이 한몫했다.

남종현 회장은 “인류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건강식 발명에 매진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세계를 향한 마케팅을 통해 자랑스런 발명 특허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외식창업부문 / 한성식품

종합식품회사 도약 가시화


한성식품은 1986년 설립해 김치를 산업화해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식품 전문 기업이다.

현재 HACCP 적용업소인 부천공장과 서산공장을 통해 전국적인 생산유통망을 갖춘 한성식품은 국내 최대의 김치 회사를 자부하며 날로 번창하고 있다.

그동안 한성식품은 ‘86 아시안게임’ ‘88 서울 올림픽’ ‘2002 부산아시안게임’ ‘아태장애인 경기대회’ ‘대구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적 행사에 김치를 공급하면서 우리 고유의 김치맛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힘써왔다.

특히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김치기술 및 특허와 관련해 국내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여성발명훈장을 받은 바 있고, 지난 2002년에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김치발명특허 70여건을 출원해 현재 국내 18건, 국외 1건 등 총 19건의 특허가 등록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한성식품은 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처리 과정에서 완제품까지 완벽하게 생산하는 위해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시스템을 갖추고 종합식품회사로서의 확고한 사업기반 마련에 돌입했다.

또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초일류기업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정드린’ 브랜드를 런칭하고 종합식품회사로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김순자 대표는 “앞으로도 한성식품은 변함없이 좋은 제품,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제품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고객경영, 신뢰경영, 장인정신에 입각한 경영원리를 준수해 명실공히 21세기 건강하고 바람직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식품회사로 이미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외식창업부문 / 참이맛

국가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자부


‘참이맛’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참이맛’은 참된 먹거리를 통해 몸을 이롭게 하는 맛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참이맛’은 꾸준한 메뉴개발과 특별한 매장관리를 통해 외식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특히 ‘참이맛’은 오픈에서 개설, 시공, 홍보, 관리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산업 전반의 솔루션을 갖고 있어 가맹점들에게 큰 믿음을 주고 있다.

‘참이맛’은 사실 5평 남짓한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고객만족을 위해 연구와 계속된 노력을 통해 감자탕, 해장국 전문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창의, 정직, 인화를 기본 이념으로 2002년 1호점을 오픈해 대박신화의 모태인 참이맛 감자탕 직영점을 일산 행신동에 마련하기까지 작은 일에도 항상 열정을 쏟아 붓는 노력을 보였다.

또한 음식은 물론 서비스, 빈틈없는 식자재관리, 매장운영을 통해 지금은 100여개가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참이맛’은 고집으로 똘똘 뭉쳤다.

‘재료만큼은 최상으로 준비한다’는 문윤봉 창업주의 확고한 신념처럼 마늘, 고춧가루, 생강 등 식재료 하나까지 최상의 재료만을 선택하는 장인정신이 베어 있다.

참이맛은 이제 세계화로 목표를 확대했다. 선진시스템의 도입과 끊임없는 연구로 이제는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나라에도 진출, 체인망을 확충했고 대한민국 향토 식문화대전에서는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ISO 9001, 2000의 인증과 한국프랜차이즈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외식창업부문 /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

한식 재해석 고부가 창출 성공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외식전문기업이다.

한국음식을 새롭게 재창조하여 현대화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설립의 배경이 되었다.

이런 뜻이 바탕이 돼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은 창립 4년만에 6개 외식 브랜드를 거느리는 중견기업으로 훌쩍 성장했다.

우선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은 2003년 12월 건강보리밥 전문점 ‘사월에 보리밥’점을 오픈했다.

‘사월에 보리밥’은 10여가지 나물과 양념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는 보리밥 전문점으로 구수한 된장찌개와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열무김치, 어리굴젓 등이 어울려 보리밥을 깊은맛을 자아낸다.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은 또한 토속 한정식 전문점인 ‘노랑저고리’를 2005년 10월 오픈했다.

‘노랑저고리’는 양반댁 한옥의 풍경속 너른 앞마당과 뒤뜰, 그리고 사랑채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분위기가 10여가지 전채요리와 10여가지 토속반찬, 된장찌개, 소갈비찜 등과 어울려 전통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밖에 스시&씨푸드 뷔페 ‘마리스꼬’ 런칭에도 성공했다. ‘마리스꼬’는 각 매장이 500평대 대형매장으로 즉석 해산물 130여가지를 맛볼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은 또한 ‘고등어블루스’와 콩요리 전문점 ‘알콩달콩 오씨네’도 운영중이다.

‘고등어블루스’는 이름 그대로 고등어구이를 전문으로 삼치구이, 고등어조림, 돼지불백 등 사이드 메뉴로 내놓고 있으며 ‘알콩달콩 오씨네’는 한사람당 8500원꼴로 콩죽, 도토리묵, 도토리전, 칼국수, 콩탕을 곁들인 밥 등 8가지 코스음식을 즐길 수 있다.

 
■외식창업부문 / 비빔반

전통·현대 조화 비빔밥 대박


‘비빔반’은 단체급식 전문회사인 이조케터링서비스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2005년 문을 연 외식전문브랜드다.

특히 ‘비빔반’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기존의 비빔밥과 차별화된 맛과 컨셉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측은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하는 우리 고유의 비빔밥을 오늘날의 맛에 접목시킴으로서 비빔밥 전문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비빔반’은 마포와 종로점 두곳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홀리데인 서울 호텔(구 가든호텔) 뒤편에 위치한 마포 직영점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맛으로 이지역의 독보적인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종로 피아노거리에 위치한 종로점은 주변 음식점들과 차별화하여 전통과 현대화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비빔반’의 컨셉은 전통적인 비빔밥을 현대화하여 자연주의적인 건강식을 견지하고 맛과 멋, 그리고 향기가 있는 비빔밥 전문점으로서 밝고 건강하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한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비빔반’은 특히 메뉴가 다채롭다. 우선 비빔밥은 다채반, 채와향 등 모두 10가지로 어른들이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는 ‘날치알 참치비빔밥’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치즈비빔밥’이 인기다.

비빔반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맛과 인테리어,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빔밥 전문점으로서의 위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창업부문 / 한산소곡주

1500년 전통주 오늘에 되살려


‘백제의 1500년 숨결로 빚은 우리땅 처음술’

한산소곡주를 말하려면 먼저 이같이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의 곡주라는 의미일 게다.

한산소곡주는 일명 ‘앉은 뱅이술’로 불린다. 감칠맛을 내는 독특한 술맛 때문에 안 일어나다 결국은 못 일어난다는 것이다.

한산소곡주는 1500년 백제왕실에서 즐겨 음용했던 술로 한국 전통주중 가장 오랜된 술로 알려진 술이다.

현대에선 고 김영신 여사가 한산면 호암리에서 선조들로부터 전수를 받아 명맥을 이어오다가 1979년 7월 충남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받게 된다.

이후 우희열 여사가 97년 12월 충남 무형문화재 제3호로 승계 받아 소곡주의 명맥을 나장연 대표와 함께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곡주는 술맛 뿐아니라 청혈해독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관운동 중추를 억제하는 혈압강화작용이 있어 고혈압 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산소곡주에서는 ‘앉은뱅이 술’인 한산소곡주 18%와 이술을 증류시킨 불소곡주 43%, 신세대 감각에 맞춘 백제소곡주 13%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산소곡주는 2004년 대통령추석선물세트 공급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2007년 7월에는 소곡주의 제조방법이 특허를 획득하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 자림매김했다”며 “앞으로는 전통주를 세계화시키는데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식창업부문 / GNS푸드

유황돼지 등 개발 선진축산 선도


‘GNS푸드’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외식기업이다.

한국음식을 새롭게 재창조하여 현대화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게 ‘GNS푸드’의 목표인셈이다.

‘GNS푸드’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독특한 식재료를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라며 이같은 식재료의 고유성을 살리고 새로운 식자재를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를위해 ‘GNS푸드’는 이번 남원에서 유황식품 개발에 첫 닻을 올렸다.

선진축산을 선도한다는 기치아래 유황돼지와 유황오리사업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최근 남원에서 가진 유황오리 설명회는 조금 낙후돼 있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차원에서 지역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

GNS푸드측은 유황오리에 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리나라 오리에 관해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황오리는 일반 집오리에다 국산사료와 유황을 먹여 기른다. 그리고 각종 한약재를 섞어 먹이면 더욱 약성이 좋아진다. 원래 오리는 해독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공해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공해독을 해독시키는데 가장 좋은 것이 유황오리탕이라게 사업자들의 말이다.

이봉희 GNS푸드 회장은 “고품질의 식문화를 선도하고 국민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유황오리사업과 유황돼지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물부문 / 진양호 경기대 교수

향토음식 전통 상품화 공헌


‘2007 식문화를 빛낸 우수 브랜드 대상’에서 인물상을 수상한 진양호 경기대교수는 우리나라 외식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인물중의 한명이다.

진양호 교수는 현재 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경기대 관광대 외식조리학 교수로 후학들을 길러 내고 있다.

특히 진교수는 향토음식의 관광상품화 방안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우리 전통음식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진 교수는 “우리나라의 먹거리는 음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음식은 먹는 사람 중심으로 먹는 사람을 위해 봉사한다”는 말로 고객 중심의 우리 한국의 먹거리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진 교수는 “우리나라 음식에는 음양 오행의 철학과 건강을 위한 철저한 비율이 담겨 있다”며 “좋은 밥상에는 음의 성질인 식물성 음식과 양의 성질인 동물성 음식이 8:2로 구성되어 있고 인간의 몸과 정신에 이롭다고 여겨진 맛과 성질을 가장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웰빙의 원칙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것이 우리 전통 밥상”이라고 정의했다.

이같은 우리 전통음식의 평가는 향토음식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세계음식문화 연구원 양향자 원장은 “진양호 교수의 향토음식에 대한 사랑이 우수브랜드 대상에서 인물부문 수상자로 결정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화부문 / 조승구 가수

음식축제 단골손님 인기 폭발


꽃바람 여인으로 유명한 조승구씨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전국구 가수다.

조승구씨는 지역 특산물 축제의 단골 초대가수로 지역주민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그의 대표곡인 ‘꽃바람 여인’은 지역축제 때면 언제나 열창되는 국민가요로 성장했다.

꽃바람 여인이후 그는 ‘내사랑’, ‘사랑의 꽃’ 등 주옥같은 곡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지역 황제가수로 추앙받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조승구씨는 일주일의 반이상을 지방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철원 남대천 다슬기 축제, 고창 해풍고추 축제, 삼호 무화과 축제, 노화 전복 축제, 연산 대추 축제, 보령호 친환경 농산물 축제, 풍기 인삼 축제 등 안다녀봄 축제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승구씨의 이같은 인기는 상복으로도 연결됐다.

1999년 itv 트로트부분 신인가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1년에는 한국 최고 연예 대상 트로트가수 발전상을 타기도 했다.

또한 2002년에는 itv 성인가용 베스트 30에서 1위에 등극했는가 하면 2007년에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의 홍보대사로 알찬 한해를 보내기도 했다.

조승구씨는 “무대가 먼 만큼 잠을잘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며 “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만큼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문화부문 / 강민주 가수

특산물 축제의 ‘여왕’ 각인


충남 청양군 청양읍 적누리가 고향인 가수 강민주씨는 빼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바탕으로 전국 특산물 축제현장을 누비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민주씨는 지난 1987년 ‘KBS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발군의 가창력과 호소력 높은 목소리로 이번 ‘2007 식문화를 빛낸 우수 브랜드 대상’ 문화부문 상을 수상하게 됐다.

강민주씨는 그동안 순창 고추장 축제, 영광 굴비 축제 등에 참가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열정적인 무대를 이끌었다.

행사 초반에는 지명도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지금은 출연한다는 소문만 퍼져도 지역주민들이 고추, 오이등 특산물을 보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강씨는 그래미 남종현 회장과도 인연을 맺어 10여년간 여명 808홍보대사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고향인 청고추축제에서는 그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최근엔 MC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이름을 높이고 있는 그녀는 지역사회에 헌신을 위한 지방무대에 적극 출연하겠다며 청양고추를 대표하는 가수로도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민주씨는 “지역특산물 축제 현장을 돌다보면 풋풋한 고향의 냄새를 짙게 맡을 수 있어 좋다”며 “특산물 축제를 소중히 여기는 것도 이런 풋풋함을 만끽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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