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베트남,동남아시아등등

[태국] Central Retail, 맥스밸류 인수...‘탑스’로 전환해 90만 고객 확보

곡산 2026. 8. 12. 07:48

[태국] Central Retail, 맥스밸류 인수...‘탑스’로 전환해 90만 고객 확보

 

Central Retail, 맥스밸류 인수...'탑스'로 전환해 90만 고객 확보

 

 

                        

                        [사진: Matichon Online]

 

▢ 주요 내용

 

 ㅇ 올 한해 슈퍼마켓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진 가운데, 태국 유통업계에 또 하나의 대형 거래가 성사되었다. 최근 Central Retail Corporation(CRC)은 자회사인 Central Food Retail (CFR)이 

     전국 30개 '맥스밸류 (MaxValu)'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는 '이온 태국(AEON Thailand)'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공시 문서에 따르면 CFR은 이온 태국의 등록 자본금 100%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ㅇ 이번 인수합병은 CRC 푸드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에 부합한다. CFR은 핵심 거점 지역으로 슈퍼마켓 매장을 확장하고, 90만 명 이상의 고객 기반을 즉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CFR은 잠재력이 높은 토지 소유권과 함께 즉석식품 가공 센터(Ready-to-Eat Processing Center)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즉석식품 생산 및 개발 역량을 한층 높이고, 

    제품을 차별화하여 소비자 요구에 더 잘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이번 거래는 계약서에 명시된 선결 조건(Conditions Precedent)이 모두 충족되면 최종 완료된다. 거래 완료 후 CFR은 리테일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든 매장은 '탑스(Tops)' 브랜드로 새롭게 단장되어 CFR의 생태계(Ecosystem)에 통합되며, 이를 통해 실적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30개 '맥스밸류(MaxValu)' 매장을 모두 '탑스(Tops)' 브랜드로 전환함에 따라, 

    탑스의 총 매장 수는 730~76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2027년까지 1,0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하는 탑스의 확장 전략에도 잘 부합한다.

 

ㅇ 맥스밸류(MaxValu)는 왜 더 이상 사업을 이어가지 못했을까?맥스밸류(MaxValu)는 한때 연간 매출 60억~70억 바트(약 2,200억~2,600억원)를 기록했으며, 매장 수도 80개가 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당시 경영진은 '맥스밸류 탄자이(MaxValu Tanjai)' 모델이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한꺼번에 20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후 지속해서 매장을 줄여 현재는 30개만 남게 되었으며, 2023년부터 지금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에는 적자 규모가 2억 6,600만 바트(약 99억~101억원)를 넘어섰다. 

   맥스밸류가 토지, 중앙 주방, 건물, 설비, 재고 상품 등 모든 자산을 매각하더라도 회사 전체의 부채를 갚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것이 바로 이번 인수 거래가 성사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 시사점

 

이번 거래는 지난 20년간 태국 리테일 시장의 변화되는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한다. 1997년 태국 'Tom Yun Kung' 금융위기 이후 태국 유통 시장은 유럽 및 일본계 대형 자본이 주도했으나, 

최근 CP그룹의 테스코 로터스(Tesco Lotus) 인수(2020년)와 이번 CRC의 맥스밸류 인수를 통해 시장의 주도권이 완전히 바뀌었다. 

결국 현지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기업이 태국 유통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점을 입증한다. 

하지만 앞으로 탑스(Tops)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간판 교체와 브랜드 전환 과정을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가, 

그리고 맥스밸류(MaxValu)만의 매력이었던 일본식 식료품과 즉석식품의 강점을 탑스 브랜드 아래에서 얼마나 잘 살려낼 수 있을인가 하는 점이다. 

이는 센트럴 리테일(CRC)이 향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경영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ㅇ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298097/central-retail-to-acquire-maxvalu-thailand

- https://www.longtunman.com/71171

- https://www.brandage.com/article/47331

 

 


문의 : 방콕지사 메이(vasinee@at.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