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영양성분 DB 32만여 건 공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7.16 10:30
‘K-FIND’ 출범…‘데이터로 찾고 영양으로 채우다’
식이섬유·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성분 정보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민이 일상에서 식품의 영양성분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K-FIND(케이-파인드)’로 새롭게 출범하고 총 32만7000건의 식품영양정보를 공개했다.
‘K-FIND’는 Korea-Food and Nutrition INformation Database의 약어로, 모든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모아 국민, 업계, 전문가가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을 뜻한다.
‘데이터로 찾고, 영양으로 채우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에는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식약처는 지난 2007년 약 2만 건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 수집·개방한 이후 2026년 6월 현재 수입식품을 포함해 가공식품 29만8000건, 조리식품 1만9000건, 건강기능식품 5500건에, 관계부처가 생산한 농·축·수산물 4000여 건의 정보를 합쳐 이번에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 K-FIND’를 구축했다.
‘K-FIND’는 식품의 열량·탄수화물·단백질·나트륨·당류·지방뿐 아니라 식이섬유·비타민·무기질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 정보(130여 종)도 제공한다.
우리나라 식품영양정보 플랫폼은 미국(FDC, 약 47만 건), 캐나다(CNF, 약 6000건), 영국(CoFID, 약 3000건) 등 해외 주요국 식품영양성분 DB와 양적·질적으로 비교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FIND의 데이터는 2022년부터 표준화된 공공데이터(Open API)로 개방돼 어린이집·학교·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시스템이나 다양한 식이·건강관리 서비스 등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영양·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올 상반기까지 정부·업계·학계 등이 ‘K-FIND’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데이터 조회·다운로드한 건수가 539만 건을 돌파하며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K-FIND의 최근 활용 실적을 분석하면 지방, 열량 위주로 조회하던 과거와 달리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고 달걀, 닭가슴살, 두부, 바나나, 현미밥 등 소비자 식생활 변화 트렌드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K-FIND의 데이터 제공 방식을 국민 수요를 반영해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검색 서비스로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영양정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인 K-FIND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식품영양정보가 정부와 민간에서 널리 활용되고, 개인의 건강·신체 상태 등에 맞춰서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자신이 필요한 식품의 정보 알권리가 폭넓게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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